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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기억해야 할 건강비법

건강iN 소식

가정을 책임지는 40~50대 가장은 참 힘들다.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풀어보려 하지만, 이 역시 만만치가 않다. 젊었을 땐 몇 병을 마시건 끄떡도 않던 몸이 이젠 티버지 못하기 때문. 뒤늦게 건강관리를 해보겠다고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했다가 허리를 삐끗하는 바람에 병원 신세 지기 일쑤인, 슬픈 가장의 모습은 우리의 일상에 만연하다. 건강관리는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평소 정기적인 기본 건강검진만으로도 충분히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는가?

일반 건강검진만으로도 사망 위험이 최대 35%까지 줄어

‘지금부터 건강관리에 매진하자’고 다짐했지만, 사실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바뀌기는 쉽지 않다. 건강검진, 식단조절, 운동이 총체적으로 맞물려 이뤄져야 하는데, 바쁘게 돌아가는, 변수가 많은 일상 속에서 이 모 든 걸 해내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계에 맞닥뜨려 건강관리를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 르랴. 이제 막 건강관리의 걸음마를 시작한 이들에게는 건강검진을 통해 먼저 자신의 몸을 확인해 볼 것을 권한다. 2014년 6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50세 160만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가가 시행하는 일반건강검진만 으로도 사망 위험이 최대 35%까지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많은 이들이 건강검진을 형식적인 것으 로 평가하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지만, 건강검진은 병의 예방, 조기 진단, 그리고 빠른 치료를 가능하 게 한다. 특히 건강검진을 할 때 빠지지 않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는, 간단한 검사이지만 우리 신체의 많은 부분을 진단할 수 있기에 건강검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건강의 바로미터,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혈액검사는 혈구 수나 기능을 조사하는 검사인데, 정맥에서 피를 채집해 검사를 시행한다. 백혈구 수의 급격한 변화 로 의심할 수 있는 질병은 편도선염, 급성 맹장염, 폐렴, 백혈병 등이 있으며, 적혈구 수의 변화를 통해서는 빈혈, 다 혈증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화학 검사를 통해 감염, 지방성 간질환, 간경화, 간암, 심근경색증, 갑상샘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 각종 선천성 또는 후천성 대사 진환 등의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소변검사로도 다양한 질병의 징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소변검사로도 백혈구 수치를 알 수 있는데 수치가 높으면 요 도염이나 방광염, 신장염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요로 세균 감염 여부와 신장 이상 여부, 당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 변에서 피가 섞여 나올 경우, 몸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는 요로 감염증의 증상일 수 있고 신장결석, 신장암, 방광암 등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꼭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많은 남성의 고민,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조기 진단 가능

전립선비대증은 노화가 주요 원인인데,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50대 남성의 50%, 70대는 70%의 남성이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전립선이 있는 부위의 요도가 좁아 져 여러 배뇨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인데, 간단한 소변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주로 소변을 봐도 개운하지 않거나 소변 줄기가 끊어지거나 약하고, 소변을 참기 힘들거나 배뇨 중에도 자꾸 이뇨감이 느껴지는 증상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 암인데, 2014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전립선암은 9,258건으로 10년 전에 비해 약 3배가량 발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5위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가 42.7%로 가장 많고, 50세 이전의 비교적 젊은 층에서도 4%의 유병률을 보였다. 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갑상샘암과 같은 ‘착한 암’이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될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이 2년 반으로 줄어드는 무서운 병이다. 이 전립선암은 초음파검사와 전립선 특이항원(PSA)을 검사하 는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도 진단을 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 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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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소변검사 & 혈액검사 날 기억해야 할 것
1 아침 첫 소변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2. 채취 후 30분에서 1시간 안에 검사하지 않을 경우, 냉장고에 검사 대상물을 보관해야 한다. 소변을 2시간 이상실 온 에 보관하면 소변의 혈구가 파괴되고 산도가 증가하는 등 성분이 변해 정확한 검진이 어렵다.
3. 비타민C는 강한 환원 작용이 있어 소변검사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어도 10시간 전부터 먹지 말아야 한다.
4. 혈액 채취는 이른 오전 공복 상태에서 해야 한다. 늦어도 오전 9시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은데, 시간이 늦어질 경우 체내의 생리적 분비 호르몬의 영향으로 공복임에도 혈당치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다.
5. 혈액 채취는 반드시 공복에서 해야 하지만,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수시로 약을 먹어야 하는 환자는 주치의와 상의해 복용 여부를 결정한다.
6. 전립선 특이항원(PSA) 혈액검사를 할 경우 검사 수치가 제대로 나오지 않을 수 있으므로 검사 전 5일간은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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