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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란?

인간은 육체적 성장과 더불어 뇌의 기능 또한 성숙되어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정신적 역할에 가장 중요한 뇌의 정상적인 기능이 점차 비정상적인 형태로 변하는 이상상태를 치매라고 할 수 있겠다.

치매는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인지기능(계산력, 판단력, 추상적 사고 등)이 이전에 비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이다. 즉, 뇌의 여러 가지 이상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평균수명의 증가 등 고령화 사회에 증가할 수밖에 없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고령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 이후의 여러 통계에 비추어 볼 때, 고령화에 따른 여러 사회적 문제와 더불어 질환으로서의 치매에 대한 관심과 그에 따른 대비책이 매우 시급하다. 실제 고령화와 치매 유병률은 예측치보다 항상 높게 나타나는 경향인데, 2013년 치매 환자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9.4%인 57만 6천명으로 추정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환자 1인당 진료비가 타 질환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치매 및 치매환자에 대한 직·간접적인 영향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드물 것이므로, 우리 모두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치매는 소수(비타민결핍, 갑상선질환, 우울증 등)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대변되는 퇴행성 뇌질환에 의한 경우와 뇌혈관질환 등에 의한 뇌혈관성 치매가 대부분(70~90%)을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뇌졸중 등에 의한 뇌혈관성 치매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인이 서양인보다 많으며, 우리는 뇌혈관 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치매가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이는 치매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즉 뇌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의 적절한 관리와 금연, 식습관 개선, 운동 등 생활 행태 개선을 통해 발병 위험도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다. 평소 건강관리가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치매 자체의 예방에도 기여하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건강 이상 유무에 상관없이 흡연, 비만, 음주 등 생활 행태에 문제가 있거나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심장질환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본인 및 가족, 나아가 사회 전체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금연, 규칙적인 운동, 절주, 올바른 식습관 등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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