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에 가입된 생후 4월부터 71개월 사이의 영유아는 공단이 실시하는 영유아 건강검진을 구강검진 3회 포함, 총 10회를 받을 수 있다. 생후 9개월부터는 발달선별검사도 받기 시작한다. 이때 영유아는 월령별로 검진 통지서를 받게 되는데, 통지서에 고지된 기간 내에 검진을 받으면 보험을 적용받아 본인 부담없이(공단 및 국가전 액부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꼭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 만일 통지서를 받지 못했어도 공단 홈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으니 잊지 말 아야 한다.
영유아 검진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건강을 확인하는 문진표와 아이의 신체 발달 상황을 확인하는 발달선별검사다. 그중 발달선별검사는 문항이 꽤 많아 미리 작성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기존에는 이 두 가지 검사를 받기 위해 검진기관에 미리 내원해 검사지를 받고 미리 작성 해 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가 도입되면서 이러한 불편이 크게 줄었다. 보호자가 검진기관에 방문하기 전 영유아 건강검진 문진표 및 발달선별 검사지에 웹상에서 미리 답을 하면, 이 정보가 공단 D/B에 저장되기 때문에 검진기관에 방문하여 의사에게 검 진 결과에 대해 듣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 도구란?
보건복지부에서 한국 영유아의 특성과 정서적·사회적 배경 등을 반영하여 발달 지연에 대한 정확한 검사와 영유아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든 도구로, 지난 2014년
9월 개발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발달선별검사(K-ASQ) 도구는 미국에서 개발된 것으로 저작권 때문에 인터넷 등을 통해 영유아의 보호자 및 검진기관은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한국형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가 개발되면서 검진기관에 방문하기 전, 건강인 홈페이지에서 미리 검사지와 운진표를 작성 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
다. 지난해에는 K-ASQ와 K-DST를 혼용해 사용할 수 있었으나, 2015년 1월 1일부터는 K-DST만 사용할 수 있다.
- 건강iN 홈페이지(hi.nhis.or.kr)에서 ‘건강검진 및 진료정보’ 메뉴로 들어가, 좌측 ‘영유아 발달선별검사’를 클릭한다.
-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고, 아이가 가족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을 시 가족회원으로 먼저 등록한다.
-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웹 문진표 작성’를 선택하여 자녀의 상태에 맞게 응답을 한다.
- 웹에서 작성 시 등록번호 4자리를 설정하는데, 이때 설정한 등록번호를 기억해 두었다가 검진기관에 방문했을 때 검진 의사에게 제시해야 검진 결과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