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
잔칫상에 꼭 올라오는 잡채. 젓가락으로 한움큼 집어 먹는 경우가 많은 터라 1인분의 분량도 제법 되는 편이다. 잡채 자체는 열량이 큰접시 하나당 296kcal로 그리 높지 않은 편이지만 나트륨 함량은 959mg으로 높으니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잡채의 당면은 그냥 볶음같아 보여도 조리법이 간장조림에 더 가깝다. 다행히 보통 사람이 한 끼에 밥과 함께 잡채 한 접시를 먹어치우지는 않으니 과식만 피하자.

돼지갈비찜
먹다 보면 은근히 많이 먹게 되는 갈비찜. 세 조각이면 324kcal의 열량, 745mg의 나트륨을 섭취한다. 일인분이라고는 하지만 세 조각이면 밥과 함께 먹다 보면 금방 먹는 양인데다 다른 반찬이나 주식에 곁들이므로 식사시 갈비찜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찜이나 조림 종류는 그대로도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물음식을 뭉근히 끓여 수분을 날리는 경우가 많아 보기보다 고염분식단이다. 가급적 한두 조각으로 마무리하자. 어차피 명절에는 다른 맛있는 반찬도 많다.

나물류
나물이라고 다 괜찮은가 하면 그건 또 아니다. 작은접시로 반 정도 분량이 15~25kcal 정도로 열량은 낮은 편이지만 나물이 제 맛을 내려면 소금이나 간장이 필요하다. 반 접시에 나트륨 함량이 2~300 정도 하는 경우도 있으니 나트륨 과다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식혜
건강식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식혜의 원재료가 밥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식혜의 열량은 만만치 않다. 한 컵 분량인 230ml면 125kcal의 열량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