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꼽히는 비만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한국의 비만유병률(19세 이상)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 역시 급증하고 있다. 비만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은 흡연이나 음주보다 높은 수준이다.(전체의 약 40%) 이에 공단은 국민 스스로 비만 관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6년 개발된 비만개선 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화 사업을 진행했다.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은 식사, 운동, 행동요법 부분을 개별적인 설문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16세 이상 65세 이하의 대한민국 국민이며 입력정보란에 나이, 성별, 키, 몸무게, 허리둘레, 질병정보(고혈압, 당뇨병) 등을 입력하면 된다. 기존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리 기능을 추가했으며 개인별 식사, 생활습관 개선안과 구체적인 운동프로그램,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개인별 목표를 설정해 자신의 현재 상태와 목표로 설정한 상태를 그림과 그래프를 통해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결과평가 페이지는 보다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운동 부분의 결과평가 페이지에서는 운동을 따라 할 수 있는 동영상을 제공한다. 운동 영상은 요가, 스트레칭, 웨이트운동 등 종류별로 구분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QR코드를 함께 제공해 모바일 장비에서도 쉽게 동영상을 이용할 수 있다.
행동요법에 대한 결과 평가는 식사, 습관 등을 분석해 개선사항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자신의 건강관리 상태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건강일기 페이지도 개발됐다. 그날그날 자신이 섭취한 음식과 운동을 체크하면 자신이 섭취한 칼로리와 운동으로 소모한 칼로리,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섭취칼로리를 그래프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만개선 프로그램은 건강iN에서 2월 초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