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식
건강검진 전문가 양성 사관학교,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담당자 교육
글_건강iN 편집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의 거의 절반이 2년에 한 번은 건강검진을 받는 셈이다. 간단한 일반검진이라고 해도 검사할 항목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전문 정보들도 많이 필요할텐데 이 많은 검진 절차와 정보들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까?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건강검진 운영 인력들이 업무에 필요한 전문 지식들을 습득하고 훈련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매년 전문 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건강검진 전문지식 교육은 지역본부 및 지사 업무 담당자들이 건강검진 검사에 필요한 기초 지식과 장비 조작 방법, 업무 지침 들을 익힘으로써 건강검진 전문가를 양성해내는 것이 목표다.
실무에 집중하는 일반적인 직무교육과 달리, '건강검진 담당자 전문화 고급과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긴 시간에 걸쳐 건강검진에 필요한 이론과 실제를 충실하게 배우도록 구성된다. 의료 관련 업무인 만큼 방법론만큼이나 정확한 기초 지식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고급과정의 경우 2012년부터 보건 및 의료 관련 대학교에 위탁하여 8박 10일간의 합숙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건강검진실무 고급과정 교육은 진단검사의학, 영상의학, 임상병리학, 암 검진 등 실무에 충실하면서도 검진의 목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대학교 전공수업 수준의 전문 내용으로 채워진다. 이론 뿐 아니라 실습도 병행함으로써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배운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2013년에도 7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8박 10일 동안 교육이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현장에서 마주치는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단순 이론강의를 지양하고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90%에 가깝게 나타났으며 공단은 앞으로도 더욱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개선하고 검진기관 관리능력을 향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