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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리큐르 계열이라면 열량이 더 높아지므로 체중관리의 적. 다만 실생활에서는 술만 따로 마시기보다 기름진 안주, 또는 식사에 곁들이기 마련이라 술과 함께 먹는 음식들이 비만에 더 큰 영향을 주기는 한다.
식사를 충분히 하면 술에 덜 취한다?(×)
식사를 하면 분명 술에 천천히 취하기는 한다. 그러나 덜 취하지는 않는다. 위장 속의 음식은 알코올 흡수율은 낮추지만 흡수되는 총량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음식에 포함된 수분이 알코올 농도를 낮춰 주기도 하나 물을 마시는 것에 비해 그 효과는 매우 작은 편이다.
술을 섞어 마시면 빨리 취한다? (×)
술에 취하는 정도와 숙취는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총량과 체내 수분에 대비해 흡수된 알코올의 농도와 관련이 있다. 결국 어떤 술을 마시건, 한 종류만 마시건, 섞어서 마시건 간에 섭취한 알코올의 총량이 같다면 술에 취하는 정도는 똑같다.
술을 섞어 마시면 쉽게 취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의외로 술잔과 관련이 있다. 맥주 한 잔, 와인 한 잔, 소주 한 잔, 위스키 한 잔, 고량주 한 잔에는 모두 2.8 유닛(알코올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 1 유닛은 알코올 10g에 해당) 정도의 알코올이 들어있다. 어떤 종류의 술이든 그에 맞는 술잔에는 한 잔당 같은 양의 알코올이 들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소주와 와인, 맥주를 각각 한 잔씩 마셨을 때와 소주만 세 잔 마셨을 때 섭취한 알코올의 양은 동일하다. 샤워 후 가볍게 마신 맥주 한 잔이 실은 소주 한 잔과 효과 면에서는 똑같다는 얘기다.그런데 술을 섞어서 마실 때는 보통 알코올 농도가 낮은 술의 잔, 즉 크기가 큰 잔을 주로 사용한다. 보통 마시던 것보다 농도가 높아진 술을 큰 잔에 마시니 술이 빨리 취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간단히 말하면 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은 알코올 농도가 맥주의 두 배 정도 되는데 이를 맥주잔에 마시니, 평소 맥주를 마시던 때와 같은 속도로 마시더라도 빨리 취하는 것이다. 당연히 술을 섞어 마실 때는 평소보다 천천히 마시는 지혜가 필요하다. 분위기가 달아올라 폭탄주나 소맥을 마시더라도 적당히 자제할 필요가 있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에 강해진다? (×)
논란이 있긴하다. 술을 마시면 크든 작든 신경계와 몸 속의 장기에는 악영향을 준다. 많이 마셔 봐야 이런 피해가 누적될 뿐이다. 물론 양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마시면 체내의 알코올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술에 강해지는 것처럼 보이기는 한다. 그러나 명심하자. 술을 분해하느라 간은 분주하다 못해 무리를 하고 분해에 필요한 각종 효소들을 대량으로 소모하여 신진대사에 영향을 준다. 술에 영향 받지 않게 된 것처럼 보이는 것이 실은 알코올에 의한 피해가 심해져서 몸이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음주하는 여성은 임신하기 어렵다?  (○)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주당 다섯 잔 이상의 와인을 마시면 유의미한 수준으로 임신 확률이 낮아진다고 한다. 아이를 계획 중이라면 술은 절대 피해야 한다. 이는 남성도 마찬가지. 술을 마시면 성욕이 늘어나 성 기능도 왕성해진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과음할 경우 성욕은 늘어나는 반면 성기능은 오히려 떨어진다고 한다. 게다가 상습적으로 과음하는 남성은 정자의 수와 활동성 모두 적다.
나의 건강나이는 몇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