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분해요, 그만 먹어요
미국의 정치가이자 저술가인 벤자민 프랭클린은 “인류는
요리법이 향상된 뒤 몸이 요구하는 것의 2배는 먹는다”고
말했다. 배철현 서울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는 <수련>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식탐은 거부할 수 없는 악마의 유혹”이라고
정의했다. 우리는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고 또 먹는다.
‘탁’하고 젓가락 내려놓는 5가지 방법.
글 박지영 기자 감수 박민수(서울ND의원 원장)
참고 도서 <지방 대사 켜는 스위치온 다이어트>(루미너스)
탄수화물 보다 단백질 챙기자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게 해 음식에 덜 집착하게 만든다. 흰 쌀밥, 빵, 면 요리 등 탄수화물 식단 대신 닭가슴살, 육류, 버섯,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챙겨 먹자. 여기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추가해 먹는다. 섬유질 역시 포만감을 느끼는데 도움을 준다.먹는 일에만 온전히 집중한다
식사를 할 때 TV 시청, 휴대폰 등 일체의 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과식을 막는 방법이다. 먹는 동안은 식사에 신경을 기울여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다.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2013)에서 그간 진행된 총 24개의 연구를 검토해 식사 중 여러 가지 일을 하는 등 산만한 행동이 음식 섭취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폈다. 그 결과 식사에 집중하지 않고 이런 저런 일을 같이 하게 되면 하루 동안 더 많은 음식을 먹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사 전 물을 충분히 마신다
공복감이 심할 때 음식을 먹으면 과식할 확률이 높아지고 음식을 빨리 먹게 된다. 중간 중간 물을 마시거나, 식사 전 물 한 컵을 마시며 허기를 달래보자. 물 한 컵은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식사 후 과식 여부 확인하기
과식을 알리는 3가지 신호가 있다. 이것만 제대로 알아도 적당한 선에서 식사를 멈출 수 있다. 첫 째, 식사 후 앉거나 눕고 싶은 욕구가 생기거나 둘 째, 식사 후 강력한 졸음이 쏟아지거나 셋 째, 몸이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식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식사 후 바로 양치질하자
식사 후에 양치질을 하면 입안이 상쾌해지며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청량감은 식탐을 억제하고, 과식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