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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SM 힐링타임

왼쪽부터 김서연 SM, 조유리 SM, 김아람 SM, 서하운 SM, 박문길 SM, 박유진 SM

SM 마크라메 공예 체험

내 손으로 엮어가는
포근한 추억 하나

민원인을 대하듯 정성스레, 몰입하며 천천히 매듭을 완성해 나가는 마크라메 공예 체험. 여섯 명의 SM은 차분한 마음으로 포근한 추억 하나를 엮어냈다.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특별한 힐링 타임을 만끽한 순간을 함께해보자.

 이영경 기자 사진 권대홍(라운드테이블) 촬영장소 두레공예협동조합

손끝으로 만드는 감성

초여름의 향기가 싱그러운 원주에서 이달의 친절 주인공들이 반갑게 조우했다. 친절 직원답게 웃는 얼굴이 유난히 유쾌한 SM들은 사회적기업인 두레공예협동조합에서 진행되는 서양매듭공예 ‘마크라메’ 체험의 문을 두드렸다. 아랍어로 ‘묶는다’라는 의미를 지닌 마크라메(Macrame)는 도구 없이 손으로 끈이나 로프 등을 엮어 아름다운 매듭과 패턴을 만들어가는 공예다. 화려하진 않아도 편안하고 우아한 소품으로 홈인테리어에 활용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체험장에 진열된 다양한 작품들에 호기심과 더불어 부담감이 살짝 밀려오지만, 손재주가 없어도 괜찮다는 두레공예협동조합 대표 권윤혜 강사의 말에 SM들은 다시금 열의를 빛냈다.
오늘의 마크라메 테마는 화분이나 꽃병을 올려놓을 수 있는 ‘행잉 플랜트’. 강사는 행거에 걸린 로프를 잡고 마크라메의 가장 기본이 되는 꽈배기 매듭 만들기를 시연했다. 매듭은 4개의 줄로 완성하는데, 가운데 2개의 줄을 기둥 줄로 놓고 나머지 줄을 감싸 안는 형태로, 매듭을 반복해서 꼬아가는 방식이다.
눈으로, 손으로 각자 패턴 익히기를 맛본 SM들은 본격적으로 작품만들기에 나섰다. 쉬운 듯 쉽지 않은 매듭이 익숙지 않아 강사의 조언을 받으며 또, 매듭의 순서를 다시 한번 상기하며 한 코 한 코 매듭짓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매듭의 개수를 켜켜이 쌓으며 기본 틀을 탄탄히 다듬어가는 SM들의 눈빛이 진지하다. 할수록 점점 재미가 붙는다는 김서연 SM은 초반에 매듭이 안 나와서 풀었다가 다시 엮느라 조금 분주해졌다. “누군가의 칭찬의 힘이 참 큰 것 같아요. 좋은 분들과 힐링 타임을 갖게 되었으니까요. 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정성 가득한 마음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완성품을 상상하며 즐겁게 임하다 보니 마음이 푸근해지며 번잡함까지 모두 씻겨나간다. 친절과 섬세함이 몸에 밴 조유리 SM은 마크라메에도 꼼꼼한 성격이 발휘됐다.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 듯 차분해지는 기분이라며 “SM으로 선정해주신 마음을 잊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성장하는 직원이 될 거예요”라는 각오를 되새겼다.
“꼭 우리네 삶처럼, 마크라메도 중심만 잘 잡으면 매듭이 예쁘게 완성되네요”라면서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중심 잡는 삶을 살겠다는 박문길 SM. 근속 30년 만의 첫 사보 출연이 흥미롭다는 말과 함께 올해 말 퇴직을 앞두고 후배 직원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 다행이라는 소감도 덧붙였다. SM에 선정된 것도,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된 것도 영광이라는 김아람 SM은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려고 하는데 제 작품을 과연 마음에 들어 할지 걱정이네요”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시간이 갈수록 SM들의 실력은 점점 무르익었다. 어느덧 4개의 꽈배기 매듭을 완성하고, 화분을 올려놓을 받침대 부분을 평매듭으로 정교하게 이어주니 각자의 개성이 담긴 행잉 플랜트가 탄생했다. 민원인을 대하는 것만큼이나 야무진 솜씨 덕에 작품 칭찬을 받은 서하운 SM은 자녀들에게 완성품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아이들이 유치원에서 만들어온 작품들을 집에 걸어두었는데 엄마작품도 함께 걸어두면 좋아하겠죠?” 늘 새로운 도전을 즐긴다는 박유진 SM은 화분을 올리며 뿌듯함에 미소가 번졌다. “다른 소품에도 도전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라며 처음 만난 마크라메에 공단만큼이나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마크라메를 통해 느림의 미학을 느끼며 체험 내내 힐링되었다는 SM들은 이색적인 하루에 만족감이 배가 되었다. 오늘 쏟은 정성만큼 늘 변함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에게 정성과 진심을 쏟는 SM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며 마음속 가득 행복을 플러스했다.

[SM 힐링타임]은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합니다

두레공예협동조합은 원주시 사회적기업으로 생활공예품, 한지공예품, 관광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치악로 1803 남부상가 2층
  • 문의 : 033-747-1644

친절한 민원 해결로 민원인들에게 칭찬을 받아 ‘친절 직원’으로 뽑힌 공단 직원

이달의 SM(Service Master)

태백정선지사 박문길, 동대문지사 김서연, 강남서부지사 서영미, 용산지사 박성현, 부산서부지사 박유진, 부산북부지사 최윤진, 부산진구지사 김순자, 대구지역본부 조유리, 대구동부지사 문소예, 영천지사 안효주, 익산지사 서하운, 김제지사 양쇠천, 나주지사 윤석현, 대전지역본부 정은주, 청주서부지사 권윤관, 충주지사 여상열, 고양덕양지사 남강중, 의왕지사 성유리, 수원서부지사 김현정, 경인지역본부 김아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