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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출동 건이강이 1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을 함께 기념하다

대전지역본부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  기념  문화행사

2019년은 건강보험 도입 42년, 전 국민 건강보장 30년이 되는 해다. 국민건강보험은 모든 국민이 병원비 걱정 없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해준 든든한 밑거름이다. 의미 있는 해를 기념해 지난 6월 전국 각지의 지역본부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대전지역본부에서는 지역자원과 연계한 문화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정라희 기자   사진 권대홍(라운드테이블)

지역과 함께, 문화와 함께

지난 6월 13일, 대전지역본부가 방문객들의 발걸음으로 들썩였다. 대전지역본부 1층 로비에 들어서자,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담은 여러 점의 그림이 눈에 들어온다. 화폭 위에 솜씨를 풀어낸 이들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세종시 사생회 소속 화가들. 덕분에 한동안 대전지역본부 1층이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벽면에 걸린 작품을 하나하나 감상하다 보니 마치 미술관을 찾은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미술전시회와 더불어 건강보험 사료와 사진 전시회도 열렸다. 건강보험증의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사료들은 물론 발령장과 행사 사진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발자취를 가늠할 수 있는 특징적인 사진도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대한민국에 건강보험이 도입된 지 42년이 되는 해이자, 전 국민이 건강보장을 받게 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대전지역본부는 이 같은 의미 있는 시기를 맞이해 내실 있는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분산되어 있는 각 문화행사를 30주년 기념행사로 집중해서 운영한 것.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해 상생과 협력의 사회적 가치까지 담아냈다는 평가다.
오후 2시부터는 본격적인 문화행사가 진행됐다. 황희식 행정지원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건강보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지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다. 국민의례를 마치고 단상에 오른 대전지역본부 안희무 본부장은 지난 30년간 건강보험을 지지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평생건강 지킴이로서 국민의 곁을 지키며,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이웃처럼 친근한 건강보험이 될 것”이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지식과 감성을 함께 충전하는 시간

간단한 개회식 후 이어진 행사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명사 초청 특강’이었다. 이날 대전지역본부를 찾은 명사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였다.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센터장이자, 2007년부터 13년째 발간되는 국내 대표 트렌드 분석서인 <트렌드 코리아>의 대표 저자인 김난도 교수는 “가입자의 한 사람으로서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을 축하한다”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김 교수는 2018년 트렌드를 간략하게 정리한 후, 2019년의 10대 키워드 선정 과정과 이유 그리고 각 키워드의 의미와 경향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올해 10대 키워드를 상징하는 문구는 ‘돼지꿈’이라는 뜻의 ‘PIGGY DREAM’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는 이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참석자들은 ‘뉴트로’와 ‘필환경’, ‘밀레니얼 가족’ 등 최근 소비 시장을 강타한 여러 주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명사 특강 후에는 정진옥 단장이 이끄는 ‘뻔뻔(Fun Fun)한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다. ‘뻔뻔한 클래식’ 공연은 ‘클래식은 지루하다’라는 고정관념을 깨트리듯, 클래식과 뮤지컬, 개그 등 다양한 요소를 버무려 재미를 높였다.
<시카고>, <노트르담드파리>,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의 대표곡을 감동적으로 풀어내기도 하고, ‘사랑의 밧데리’와 ‘아모르파티’ 등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가요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덕분에 참석자들은 경쾌한 음악을 따라 부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행사의 막이 내려도 전 국민의 건강보장에 힘쓰며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이끄는 공단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을 맞아 소통과 변화에 앞장서며
새로운 100년의 길을 함께하겠습니다
INTERVIEW  안희무 대전지역본부 본부장 인터뷰
  •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우리나라는 1977년 7월 1일 50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의료보험제도를 도입한 지 12년 만인 1989년 7월 1일 최단기간 전 국민 의료보험을 실현하였습니다. 그동안 건강보험은 여러 차례 개혁을 거듭해 국민 생활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사회보장제도로 발전해왔습니다. 전 국민이 건강보험의 혜택을 봄으로써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늘어났고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건강보장과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었습니다. 건강보험은 ‘적절한 부담, 균등한 보장, 전 국민이 누리는 혜택’으로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지난 30년, 새로운 100년의 길을 국민과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 대전지역본부에서 건강보장 30주년 문화행사를 개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문화자원이 풍부하지 않은 세종시의 지역주민들에게 지역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의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수준 높은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상생과 협력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보장성 강화 등 우리 공단이 한 일, 하고 있는 일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회보장 제도로 자리 잡은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아울러, 30여 년간 공단에 근무하면서 건강보험을 위해 헌신하다가 퇴직을 앞두고 계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습니다.

  •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들려주세요.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도 평생건강지킴이로서 국민의 곁을 지켜온 공단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이웃처럼, 친근한 건강보험이 되도록 그 역할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 앞으로 대전지역본부에서는 건강보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어떤 활동을 펼칠 계획인가요?
    대전지역본부는 지난해에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는데 보장성강화정책 등 정부 국정과제에 따른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자체 활용 ‘한눈에 쏙~ 알리미’ 운영, 전화멘트시스템(IVR) 활용, 보장성 강화 ‘생방송! 뉴스 투데이 기자단’ 운영 및 토론회 개최를 통한 소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대전·세종·충청 지방언론 29개 매체의 공단현안사항 보도 및 광고로 건강보험제도 인지도를 제고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다양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정기적(분기별) 문화행사 실시로 지역사회에 수준 높은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보험 인지도 및 정책 이해도가 낮은 미래세대(대학생 건강서포터즈)를 활용하여 건강 캠페인 참여, UCC 영상 제작, 청소년 체험학습 연계 등 대국민 홍보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여론주도층 홍보로 주요 현안의 여론 및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일 명예지사장, 특강, 지역축제 참여 등 다각적 현장 홍보를 통한 지역사회 우호적 지지기반을 확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