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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NHIS가 간다

왼쪽부터 심영숙 팀장, 이현숙 과장, 고은아 주임, 이혜균 센터장, 홍만희 지사장, 이혜정 대리, 김선화 과장, 장지혜 주임

평창영월지사

마음을 나누고 함께 걸어가는
공감동행

해피 700.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고도 해발 700m에 자리한 고장, 평창을 일컫는 말이다. 사람도 지역을 닮는다. 평창과 영월 지역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닮아 몸과 마음, 웃음이 건강하다. 평창영월지사 직원들은 그러한 지역민과 마음과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

 이성미 기자 사진 권대홍(라운드테이블)

새로운 터전에서 새순처럼 돋아나는 소통

요즘 사람들은 ‘평창’ 하면 ‘동계올림픽’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평창’ 하면 사람들은 ‘살기 좋은 고장’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고도 700m에 자리해 있는 것은 물론, 푸른 오대산국립공원과 맑은 평창강을 벗 삼은 고장이기 때문이다. 월정사, 이효석문학관 등 전국에서 찾는 문화 자원도 풍부하다. 영월도 마찬가지. 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장릉을 품은 영월은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사는 곳으로 이름나 있다. 강원 지역의 대표 관광지이자 농촌 지역인 이곳에 지난 3월, 평창영월지사 신사옥이 문을 열었다. 평창읍에 자리한 지사는 총 3,300m2 부지에 지상 3층으로 지어졌다. 사옥 뒤편으로는 멀리서 출퇴근이 힘든 직원들을 위해 총 8실 규모의 사택도 새로 지었다. 덕분에 지사는 직원들에게 언제나 행복한 일터이자 집이 되어주고 있다.
“올해 3월 사옥과 사택을 새로 지어 직원들이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사장으로서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훌륭한 시설에서 근무하는 만큼 우리 직원들은 국민을 위해 보다 나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홍만희 지사장의 말처럼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는 만큼 직원들은 업무에 있어서도 무척 적극적이다. 정원 36명의 직원 중 50%가 신규 직원이지만, 선배들의 적극적인 노하우 전수와 격려 덕분에 업무 문제나 신구 갈등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신규 직원들 역시 선배를 존중하고 가족처럼 의지한다. 공감과 동행. 그 어느 것 하나 서로의 합이 맞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서로의 눈높이와 보폭을 맞춤으로서 이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사옥 곳곳에 마련된 소통 공간도 직원들의 공감과 동행을 돕는다. 사옥 안에는 건강 카페, 수유실 등 내방객을 위한 공간은 물론, 좌식 휴게실, 카페 등 직원들을 위한 공간도 부족함 없이 마련되어 있다. 직원들은 언제든 원하는 공간에서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눈다. 업무를 전달하는 분위기도 경직되거나 고압적이지 않다. 직원들에게 언제나 소통은 과제가 아닌 일상이다.

지역민과 7가지 행복 나눔

평창영월지사는 지역 주민과 행복을 나누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지사는 지역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보험 이동민원실’을 운영하고, 아동센터와 장애인 복지 시설에 생활 필수품과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만성질환자의 합병증 예방과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당뇨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함께 평창읍 제방길 하천 유역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서라면 궂은일도 마다치 않는다. 지금도 인근 경로당에 수시로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간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올해부터는 사옥 한 편에 텃밭을 마련하여 지역민들에게 직접 재배한 채소와 과일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평창이 행정구역 상 전국에서 세 번째로 넓은 지역인 탓에 생긴 업무도 있다. 본래 장기요양기관에서는 재가기관 요양보호 서비스에 필요한 태그(RFID)를 수령하기 위해 지사를 방문해야 한다. 그러나 지사와 멀리 떨어져 있어 내방이 어려운 기관을 위해, 평창운영센터에서는 출장 시 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태그를 전달하고 있다. 재가기관의 편의를 위해 먼저 서비스를 발굴하고 동반자적 신뢰 관계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홍만희 지사장의 솔선수범도 눈에 띈다. 홍만희 지사장은 관내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및 행사에 참여해 건강부스를 운영하여 정책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 영월군 지역사회복지협회와 연계하여 홀로 생활하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한 달에 한 번 안부 전화를 함으로써 이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외로움을 덜고 있다. 평창영월지사의 직원들은 모두 소통은 쉽고 행복은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덕분에 평창과 영월의 행복 고도는 오늘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추천  평창·영월 명소
평창 바위공원

5,380여 평 부지에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등 각양각색의 수석이 자리한 이색 공원이다. 여름에는 넓은 공터를 오토캠핑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위치: 강원 평창군 평창읍 노람들길 291
문의: 033–330–2399
이효석 생가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인 가산 이효석 선생이 태어나 자란 곳이다. 매년 8월 말~9월 초 평창에서는 ‘효석문화제’를 열고 관광객을 맞이한다.
위치: 강원 평창군 봉평면 이효석길 33–11
문의: 033–330–2771
봉평메밀꽃막국수

메밀로 뽑은 면에 숙성된 양념장과 육수가 어우러져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메밀이 피를 맑게 해주고 소화가 잘 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위치: 강원 평창군 봉평면 기풍로 158
문의: 033–333–0535
INTERVIEW
  • 평창영월지사 홍만희 지사장
    선후배가 함께 공감하고 동행하는 직장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 지사 운영 면에서 계획한 바가 있다면?
    평창영월지사는 신구 직원 비율이 50 대 50으로 직원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지사를 운영함에 있어 선배는 따뜻함이 묻어난 격려와 배려로 후배 직원들을 잘 이끌어가고, 후배는 선배 직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존중함으로써 함께 공감하고 동행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합니다.

    ● 직원들에게 공단 선배로서 전하고 싶은 말은?
    “인사만 잘해도 인생의 반은 성공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사의 힘이 그만큼 크다는 뜻입니다. 공단 직원들도 평소 동료에게 따뜻한 인사 한마디와 함께 먼저 다가간다면, 소통의 반은 성공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어떠한 변화에도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우공이산(愚公移山)의 자세로 성실하게 맡은 책무를 다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신의 가치도 상승하고, 더불어 국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단의 직원이 될 거라 믿습니다.

  • 이혜균 평창운영센터 센터장
    지역 어르신과 지사의 더 긴 행복을 돕겠습니다

    2008년부터 10년 넘게 노인장기요양 관련 업무를 맡아 왕복 150km에 달하는 지역을 오가며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촌 지역 특성상 노인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어르신 대부분이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셔서 센터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그간의 경험과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의 행복과 공감하고 동행하는 직장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보험급여팀 장지혜 주임
    성실함으로 선후배 직원들과 화합하겠습니다

    쾌적한 신사옥에서 근무할 수 있게된 것도 좋지만, 최신식의 깨끗한 사택에서 살게 된 것도 제게는 큰 행운입니다. 월세 걱정도 덜었고요. 제가 걱정 없이 첫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마련해주신 선배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선배님과 동료 직원들 덕분에 반은 잘 해냈으니, 앞으로의 반은 성실함으로 잘 채워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