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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강화 특집 7. 장애인 지원 확대

INTRO
몸도 마음도
가뿐해지다

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불편을 수반한다.
평소 거동에 제한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내게 필요한 보조기구와도 친해져야 한다.
혼자 몸을 움직이기 힘들었던 나는 휠체어를 통해 이동했고
그 때문에 욕창예방방석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보장구는 몸에 익숙해질수록 닳는다.
내 몸의 일부처럼 사용하다보면 생각지 못하게 고장나거나 훼손되는 일도 많다.
그래서 장애인보장구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확대 소식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나는 이미 수동휠체어를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지만
내구연한이 지나고 나면
새로운 급여기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일부 질환자만이 대상이었던 욕창예방방석 지원의 폭이
넓어져 마음이 놓였다. 내일은 오늘보다 부담을 덜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몸도 마음도 한결 가뿐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