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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강화 특집 4. 틀니&임플란트 지원 확대

보장성 강화 돋보기

틀니·임플란트 지원 확대,
치과 문턱이 낮아졌다!

건강의 기본은 잘 먹는 것, 잘 먹기 위해서는 튼튼한 치아가 필수적이다. 특히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는 지금이라면 더욱이나 치아 건강에 신경을 써야할 테다. 다행인 건 노년층의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확대돼 치과 진료비 부담이 한결 줄었다는 거다. 오래오래 더 잘 씹고, 뜯고, 맛보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혜택에 주목하자.

글. 정은주 기자

혜택 1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30%, 가뿐하게 병원 진료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손꼽힌다. 씹는 힘을 잘 낼 수 있는데다 외관상으로도 이질감이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7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에 대한 임플란트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이 기존 50%에서 30%로 더욱 낮아진 덕분에 치료에 대한 부담이 한층 더 내려갔다. 특히 만65세 이상 차상위계층 중 질병에 따른 희귀난치 환자는 10%, 만성질환자는 20%로 혜택의 폭이 더욱 크다. 유념할 점은 상악, 하악 모두 적용 해당되지만 한 사람당 평생 치아 2개 까지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치아가 하나도 없는 무치악 상태는 대상에서 제외되니 기억하자. 남아있는 치아 상태 혹은 심한 당뇨나 고혈압에 의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렵다고 진단되면 틀니로 대체하는 방법도 있다.

tip
더욱 낮아진 임플란트 본인부담률!
  • 과거

    50%
  • 오른쪽 화살표
  • 2018년 7월부터

    30%
혜택 2
부분틀니, 완전틀니 상관없이 건강보험 적용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약 50%가 사용할 만큼 틀니는 대중화된 보철치료다. 고정되어 있지 않아 씹는 힘이 임플란트에 비해 약하고 관리도 번거롭지만 치료가 빠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2017년 11월부터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본인부담률이 기존 50%에서 30%로 낮아져 경제적이라는 장점도 크다. 차상위 희귀난치질환자는 5%, 차상위 만성질환자 등은 15%로 본인부담률이 더욱 낮다.
틀니는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한 만큼 7년에 한 번씩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는데, 만약 구강상태가 심각하게 변화해 새로운 틀니가 필요하다고 진단받게 되면 7년 이내라도 1회에 한해 다시 제작하는 게 가능하다. 또한 임플란트와 달리 무치악 상태도 적용이 되므로 혜택의 범위가 더욱 넓다.

tip
더욱 경제적인 틀니 본인부담률!
  • 과거

    50%
  • 오른쪽 화살표
  • 2017년 11월부터

    30%
혜택 3
매년 누릴 수 있는 스케일링 건강보험 혜택

치과질환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치료를 늦출수록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평소 관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이고도 손쉬운 방법이 스케일링인데, 만 19세 이상은 일 년에 한 번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기적인 구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스케일링이란 치아 구석구석에 쌓인 치석을 긁어내는 시술로, 잇몸병 예방은 물론 입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건강보험 적용 시 스케일링 비용은 회당 1~2만원 정도. 보통은 1년에 한두 번이면 충분하지만 흡연자이거나 평소 구강관리에 소홀하다면 시기를 좀 더 앞당기는 것이 좋다.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가 해당 기간이므로 아직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올해가 지나기 전 치과에 방문할 것을 권한다.

tip
스케일링, 제대로 알고 받자!

스케일링은 초음파를 사용하는 의료기구로 시술이 이루어진다. 따라서 치아가 깎일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스케일링 직후 나타나는 치아의 흔들림, 시림, 통증은 치석이 사라진 공간에 공기가 노출되어 생기는 일시적 증상. 시술 이후 치아 사이에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 역시 잇몸이 회복되면 오래지 않아 원래대로 돌아온다. 참고로 스케일링을 한 직후에는 잇몸에 자극을 주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양치질을 할 때도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