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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성 강화 특집 2. 아동·청소년 진료비 지원 확대

보장성 강화 돋보기

쑥쑥 크는 우리 아이,
진료비 부담을 덜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크고 작은 일들로 병원 갈 일이 다반사다. 그때마다 부담되는 비용으로 주춤하지 않도록 진료비 지원 혜택이 대폭 늘어났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 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정은주 기자

혜택 1
충치 예방에 도움 되는 치아 홈 메우기, 10%만 부담

음식을 씹는 치아 표면에는 깊고 좁은 홈이 있다. 이곳에 음식 찌꺼기가 끼어있을 경우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는데, 어린이는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칫솔질이 서툴러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때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손꼽히는 것이 치아 표면에 얇은 코팅 막을 씌우는 홈 메우기. 지난 2017년 10월부터 본인부담률이 10%로 확 낮아져 비용 부담도 매우 적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아는 제1·제2 큰 어금니이며, 만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더욱 낮아진 본인부담률!
  • 과거

    30%~60%
  • 오른쪽 화살표
  • 2017년 10월부터

    10%
tip

치아 홈 메우기 후 체크할 것은?
영구적인 충전제에 비해 접착력이 약해, 일부가 떨어질 경우 치아 표면이 울퉁불퉁해질 수 있다. 이 경우 충치가 생기기 쉬우므로 홈 메우기를 한 초기에는 6개월에 한 번씩 검진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혜택 2
15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라면, 입원 진료비의 5%만 부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 본격화되면서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지원도 늘어났다. 연령에 따라 10~20% 수준이던 입원 진료비 본인부담률이 지난 2017년 10월부터 15세 이하 아동·청소년 모두 5%로 낮아진 것. 혜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 셈인데, 특히 차상위계층의 경우 기존 14%를 부담하던 데서 3%까지 낮아져 누구나 의료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의료급여 2종 수급 대상자인 6~15세 어린이 역시 기존 10%에서 3%까지 본인부담률이 인하됐다. 참고로, 18세 미만의 1종 의료급여 수급 아동과 6세 미만 2종 의료급여 수급 아동의 입원진료비 면제 혜택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혜택 3
부담됐던 충치 치료 충전제, 1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점점 더 달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식생활이 바뀌고 있다. 때문에 아직 약한 유치를 가진 어린이의 경우 충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충치 확산 속도도 어른에 비해 빠른 편. 제때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치를 치료할 때 많이 사용되는 충전제 중 하나가 레진인데, 아말감보다 비싸 그동안 환자들의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 다행히 오는 11월부터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광중합형 복합레진 치료에까지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돼 치과의 문턱이 대폭 낮아진다. 광중합형 복합레진은 치아 색과 비슷한데다 시술 과정이 편리하고, 강도가 적절해 유지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다.

tip

건강한 치아를 지킬 수 있는 습관은?
● 단 음식을 멀리하고, 식사 직후에 이 닦기
● 치실을 사용해 이 사이의 이물질 제거
● 초기에 흰색을 띄는 충치도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