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

본문영역

컨텐츠 영역

NHIS story

독자 문화살롱
우울함을 극복하게 해준 
문과생에게 희망을  도서

[독자 문화살롱]은 독자들이 경험한 문화 콘텐츠를 나누는 칼럼이다. 인문학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책을 읽고 희망이 생긴 문과 대학생의 추천사와 우울함을 극복하게 해준 책을 소개한 독자의 사연을 소개한다.

책 <왜 인문학적 감각인가>
문송이라니요? <왜 인문학적 감각인가>

문과 대학생인 나 때문에 늘 걱정이신 아빠가 어느 날 내게 책 한 권을 건네셨다. ‘인공지능 시대, 세상은 오히려 단단한 인문학적 내공을 요구한다’라는 긴 부제가 달린 <왜 인문학적 감각인가>이다. 현재는 <포브스>의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조지 앤더스는 언론인 출신으로 1997년에 국내 보도부문에서 퓰리처 상을 받기도 했다.
인문학은 아무것도 훈련시키지는 않을 수는 있지만 모든 것을 준비시킨다. 실용적인 교과목들은 다음 달에 하게 될 일을 준비시킨다. 하지만 인문학은 우리에게 ‘영원’을 준비시킨다. 저자는 이 책에서 IBM은 블록체인 팀에 왜 사회학 전공자를 채용하는지, 가장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스타트업 설립자들이 왜 인문학을 공부하는지 등 인문학 공부의 비전과 성과에 대해 조목조목 밝히고 있다.
대부분 미국사례인 것이 아쉽지만 우리나라 사례로 가득 찬 이런 책이 조만간 나오길 기대하며 읽었다. 나 같은 문과생에게 큰 희망과 격려가 되는 책이다.

박상희 서울 종로구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우울함을 극복할 때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우울함을 극복할 때 많은 도움을 준 책을 소개합니다.
굉장한 우울감과 무기력이 왔을 때는 그 누가 어떤 말을 해도 들리지 않고 나만의 생각에서 움추려 있게 되더라고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말예요. 그럴 때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라는 책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어요. 일반 책과는 다르게 저 깊은 곳에 있는 우울감을 끄집어내어 치유해주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아무 힘도 없어 책읽기 조차 싫었는데 누워서 한 장 한 장에 있는 아름다운 이미지가 많이 와 닿았답니다.
우울한 날의 기분은 무엇 때문에 느끼며,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하여 잘 쓰여져 있었어요. 우울함은 모든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이래요. 이 글귀만 봐도 너무 힘이 되지 않나요? 또한, 자신이 느끼는 실패감이나 상실감이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랍니다. 인간 존재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것, 자신이 지닌 풍부한 잠재력을 기뻐하는 것 같은 사실을 이 예쁜 책을 통해 절감할 것이라고 머릿말에 쓰여져 있어 더 공감이 되었어요. 들고 다니며 우울할 때마다 들춰보게 된 처방약 같은 존재가 되었답니다. 우울한 누군가에게 선물로 주고 싶은 책인 이 책을 우리 건강보험 독자에게도 권합니다.

권국형 전남 장성군
[우리들의 소확행]으로 개편됩니다

그동안 <독자 문화살롱>과 함께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해당 칼럼은 9월호부터 [우리들의 소확행]으로 개편됩니다.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말을 가리키는 ‘소확행’. [우리들의 소확행]에서는 거창하진 않지만, 일상에서 소소하게 누리는 나만의 행복은 무엇인지,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등 독자 여러분 각각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모집합니다. 사연이 소개된 분께는 소정의 모바일 상품권을 드립니다.

  • 원고분량 : 원고지 4매 이내(A4 반 장 이내, 10point 기준)
  • 원고마감 : 없음(상시)
  • 원고 : 보내실 곳 (26464) 강원도 원주시 건강로 32 국민건강보험공단 홍보실 정기간행물 담당자 앞
    (성함, 주소, 우편번호, 전화번호 꼭! 적어 보내주세요)
  • E-mail 접수처 : webzine@nhis.or.kr
정리 : 편집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