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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지기 건강백세

숫자로 보는 지신지기
SKIN, FLESH
인체의 보호장벽, 피부

피부는 딱 피부 두께만큼의 깊이밖에 없지만 이를 통해서 내부의 여러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들여다볼 수 있다.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기관이며 단순한 물리적 갑옷 이상의 중요한 기능을 담당한다. 피부는 감염에 대항해 몸을 보호하고, 외부의 자극에 대한 신호를 뇌에 보내기도 한다. <건강보험> 7월호에서는 피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알아본다.

숫자로 보는 피부

성인 기준 피부의 무게 약
5kg
20,000cm² 성인 기준 피부의 면적
표피의 평균 두께 약
0.05~0.1mm
48kg
사람이 평생 벗어버리는 피부의 무게

성인의 피부 면적은 평균 2만cm², 무게는 5kg, 표피의 평균 두께는 약 0.05~0.1mm이다. 피부는 끊임 없이 벗겨지고, 약 4주마다 완전히 새 피부로 바뀐다. 사람이 평생 벗어버리는 피부의 무게 48kg, 약 1,000회 가량 새 피부로 갈아 입는다.

사람이 평생 새 피부로 갈아 입는 횟수 약
1,000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8월이면 일광화상 환자 수가 연평균의 3.3배 수준으로 급증한다. 2014년 일광화상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모두 8,720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8월에 2,530여 명의 환자가 집중됐다. 6월과 7월에도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드시 여름철에만 일광화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한겨울인 1~2월에도 매달 전국에서 200~300명의 일광화상 환자가 발생한다. 물놀이나 야외 활동에 가장 활발한 20~30대 연령층이 일광화상에 가장 쉽게 노출된다. 2014년 기준으로 20~30대 환자 비율은 46.3%에 달한다. 전체 환자 가운데 피부가 연약한 여성 환자 수가 남성보다 11.5% 많았다.

글 : 백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