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은 높기만 하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면역력이 부족하면 암이나 감기, 독감, 결핵 등 감염성 질환을 앓게 되고 자가 면역이 너무 세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알러지, 천식, 아토피 등을 앓게 된다. 때문에 면역은 세포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넘치거나 모자람 없이 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면역계의 균형을 위해서는 면역에 좋은 항산화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몸의 면역을 높이는 습관을 하나 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체온을 올리는 것이다. 체온이 상승하면 기혈의 순환이 원활해져 건강한 혈관과 혈액을 유지시킬 수 있다. 또한 따뜻한 체온을 세포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이런 효과들은 결국 면역력으로 이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마늘, 대추, 계피 등을 먹어주는 것도 좋다. 반신욕이나 족욕도 체온을 올리며 몸의 순환을 도와주니 자주 시도해 보시길.
면역체계가 약화되면 다양한 신호가 감지된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오염원들을 제때 적절히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첫 번째로 피로가 있다. 아침에 쉽게 일어날 수 없을 때, 작은 일에도 피로감이 몰려들 때는 면역을 보강해야 하는 시기임을 명심하자. 요로감염이나 배탈, 잇몸병, 설사 등 잦은 감염증상을 겪는 것도 독감, 감기 등을 달고 사는 것도 면역력이 약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알레르기에 부쩍 영향을 더 받거나 상처가 더디게 낫는 것도 면역력의 저하 신호로 보면 된다. 면역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 식단을 점검하고 충분한 수면을 하도록 하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