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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신지기 건강백세

지신지기 건강법
내 몸을 방어하는 key, 면역계를 지키는 생활습관

면역은 높기만 하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면역력이 부족하면 암이나 감기, 독감, 결핵 등 감염성 질환을 앓게 되고 자가 면역이 너무 세면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알러지, 천식, 아토피 등을 앓게 된다. 때문에 면역은 세포들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넘치거나 모자람 없이 늘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면역계의 균형을 위해서는 면역에 좋은 항산화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몸의 면역을 높이는 습관을 하나 하나 알아보도록 하자.

체온을 높이는 습관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체온을 올리는 것이다. 체온이 상승하면 기혈의 순환이 원활해져 건강한 혈관과 혈액을 유지시킬 수 있다. 또한 따뜻한 체온을 세포 활동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효과도 있다. 이런 효과들은 결국 면역력으로 이어져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켜준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은 뭐니뭐니해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다. 약간 땀이 날 정도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된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마늘, 대추, 계피 등을 먹어주는 것도 좋다. 반신욕이나 족욕도 체온을 올리며 몸의 순환을 도와주니 자주 시도해 보시길.

면역력 저하를 나타내는 5가지 신호

면역체계가 약화되면 다양한 신호가 감지된다.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오염원들을 제때 적절히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첫 번째로 피로가 있다. 아침에 쉽게 일어날 수 없을 때, 작은 일에도 피로감이 몰려들 때는 면역을 보강해야 하는 시기임을 명심하자. 요로감염이나 배탈, 잇몸병, 설사 등 잦은 감염증상을 겪는 것도 독감, 감기 등을 달고 사는 것도 면역력이 약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알레르기에 부쩍 영향을 더 받거나 상처가 더디게 낫는 것도 면역력의 저하 신호로 보면 된다. 면역력을 강화하고자 한다면 식단을 점검하고 충분한 수면을 하도록 하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도움이 된다.

TIP
면역력 강화를 위해 무엇을 먹을까?
  • 생강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생강. 살균작용에 뛰어나며 혈액순환도 원활히 될 수 있게 돕는다. 몸을 따뜻하게 지켜주기 때문에 각종 감염증에도 도움이 된다.
  • 인삼·홍삼
    원기를 돋우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한방에서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데 많이 사용한다. 항산화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에 침투한 세균과 바이러스도 억제해준다.
  • 마늘
    알리신이라는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바이러스 효능이 뛰어난 마늘. 냄새가 나는 것만 빼면 버릴 것 없는 면역 증강 식품이다.
  • 신선 채소
    비타민 A와 비타민 C는 면역세포를 만들어내고 그 기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토마토, 당근, 브로콜리, 시금치 등을 평소에 자주 섭취하도록 노력하자.
  • 단백질은 우리 몸의 면역기관인 흉선이나 림프를 구성하는 물질이다. 따라서 풍부하게 섭취해주어야 면역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게 된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로 체내 흡수도 잘 된다. 상대적으로 칼로리가 낮으니 비만인 사람들이 챙겨 먹기에도 좋다.
  • 호박
    호박에는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베타카로틴 성분이 있어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준다. 호박의 주성분은 녹말로서, 날것으로 먹으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반드시 가열해서 먹도록 하자.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인데, 이는 카로틴의 흡수를 돕는다.
글 : 신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