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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중요한 위생관리 습관

손을 잘 씻고, 습도는 낮추고, 음식은 끓여 먹고, 주방과 에어컨은 청결하게. 이 간단한 위생 수칙들이 올여름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진다.
더워지고 습해진 아열대성 기후, 지금까지 해오던 위생생활을 조금 더 신경 써서 실천해보자. 여름 건강의 비결, 위생생활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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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언제 씻어야 할까?

올바른 손 씻기는 손에 물을 적시는 것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손바닥부터 손등, 손가락 사이 뿐 아니라 손톱 밑까지 깨끗이 씻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면 손은 언제 씻어야 할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9가지 손 씻기가 필요한 때를 정해놓고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일단 ①화장실 이용 후, ②음식을 먹기 전과 후, ③음식 준비할 때, 특히 생고기나 가금류 접촉 후, ④기저귀를 갈거나 화장실 다녀온 아이를 닦아준 후, ⑤베인 상처나 창상을 다룰 때, ⑥아픈 사람을 간병할 때, ⑦코를 풀거나 기침한 후, ⑧쓰레기를 취급한 후, ⑨반려동물과 접촉한 후에는 손 씻기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식품, 제대로 보관해야 식중독 OUT

여름철 배앓이가 심하다면 식품 보관방법을 제대로 알아보는 것이 먼저다. 여름철 음식은 상온에서 조금만 방치해도 상하기 쉽기 때문이다. 식품의 신선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구입할 때부터 밀가루, 국수 등 냉장이 필요 없는 것부터 과일, 채소, 맨 마지막에 상하기 쉬운 육류나 어패류 순으로 구입해야 한다. 보관도 중요하다. 고기는 상하기 쉬우므로 덩어리째 보관하지 말고 먹을 만큼 나눠 랩으로 사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무조건 안심할 수는 없으므로 평소 냉장고는 70%만 채우고 어떤 식품이든지 빠른 시일 내에 조리하여 먹는것이 좋다. 여름철 적정 냉장고 온도는 냉장실 2도, 냉동고 -19도에서 -20도이다 •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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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1일에 8번 30초간 손 씻기, 1830으로 손 씻기를 생활화하자. 감염병의 대부분을 간단한 손 씻기 하나로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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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 낮추기

습기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주범. 제습기나 선풍기, 에어컨을 사용하거나 잠깐씩 난방을 돌리면 세균도 잡고 냄새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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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도구 삶거나 소독

음식을 만드는 주방은 위생수칙을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공간. 행주는 식초를 2~3방울 떨어뜨려 삶거나 전자렌지에 가열하여 자주 살균한다. 칼, 도마 등 주방용품은 바로 씻고 소독하여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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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제거

습도가 높고 더운 여름철에는 곰팡이도 쉽게 번식하기 마련. 더 넓게 퍼지기 전에 락스, 베이킹소다 등으로 바로 제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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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필터 청소

에어컨을 재가동하기 전에는 전용제품을 사용하여 깨끗이 닦아주는 것이 필수. 에어컨 위생관리는 호흡기 건강에 직결되는 것임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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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고 끓여 먹기

여름철 음식은 식중독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될 수 있으면 익혀 먹고 끓여 먹는 것이 좋다. 음식물을 보관할 때는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없도록 5도 이하 냉장, 또는 60도 이상 온장 보관해야 한다.

글 : 신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