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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든 그대가 꽃보다 아름다워

SM 프리저브드
플라워 리스 만들기 체험

유난히 쌀쌀했던 1월의 어느 오후, 젊고 생기 있는 분위기가 흘러 넘치는 원주 미로예술시장에 전국 지사에서 선정된 ‘이달의 SM’ 7명이 모였다. 청년 상인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점 속에서 시들지 않는 꽃, ‘프리저브드(Preserved) 플라워’로 리스 만들기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은은한 꽃내음이 묻어나는 향긋한 현장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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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은정 SM, 김상부 SM, 이지양 SM, 송필면 SM, 안찬성 SM, 임윤정 SM, 지은주 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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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꽃으로 설레는 마음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최상급의 생화를 특수약품으로 보존처리해 3년 이상 생화 상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꽃이에요. 색감이나 질감 모두 생화와 똑같죠?” 최은희 강사가 소재를 소개하자 7명의 SM들이 오감으로 꽃을 탐색한다. 은은한 향에 향균 효과까지 있다고 알려진 유칼립투스와 하늘하늘한 수국 꽃잎이 오늘의 주재료다. 보고도 잘 믿기지 않는 ‘시들지 않는 꽃’이다. “컴퓨터 키보드만 두드리다가 꽃을 만지니 어색해요”라며 설렘을 감추지 않는 안찬성 SM, 올해 30호봉 고지를 넘어선 송필면 SM 역시 “한 해를 꽃과 함께 시작하니 무척 색다르네요”라며 함박웃음을 짓는다.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SM들의 리스 만들기는 포도덩굴로 만든 리스틀 사이에 유칼립투스 잎을 끼워 넣는 것부터 시작됐다. “무조건 잎과 꽃을 많이 꽂아서 향기를 많이 내자는 것이 제 전략이에요”라며 큰 웃음을 선사한 이지양 SM의 손길이 유난히 바빠졌다.

7人 7色,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꽃이 지닌 신비일까. 초록색 유칼립투스 위에 빨간색과 분홍색수국 꽃잎이 덧붙여지면서 리스 모양이 서서히 드러나자 저마다의 매력과 아름다움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같은 재료로 만든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7人 7色의 디자인이 탄생한 것.
김상부 SM은 “제 자신도 꽃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즐거운 하루였어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에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해도 괜찮겠죠?”라며 수줍은 듯 리스를 들어 올려본다. 옆에 앉은 지은주 SM는 “평소에 손재주 없기로 소문이 났는데 막상 만들고 보니 예쁜 것 같아요”라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이 중에서도 모든 이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독특한 디자인이 선보였다. 시종일관 조용하고 신중하게 자신만의 디자인을 완성한 김은정 SM의 작품이었다. “리스 중앙을 핑크색 수국으로 심플하게 채워봤어요.
의도한 것은 아닌데 강사님께서 단아한 일본풍이라고 전해 주시네요.” (호호) 오늘의 리스 만들기를 통해 퇴직 후 플로리스트로 제 2의 꿈을 희망하는 이도 나왔다. “태어나 처음으로 꽃을 꽂아봤는데 숨겨진 적성을 찾은 것 같아요”라는 임윤정 SM은 “나중에 정말로 플로리스트가 된다면 오늘을 기억하고 감사하게 될 거예요”라며 좀처럼 가시지 않은 기쁨을 전했다.
전국 지사에서 친절한 웃음과 고객을 향한 정성으로 임하는 7명의 SM 손에서 탄생한 리스는 이제 어느 집 현관에, 방문에, 테이블 중앙에 놓여 오랫동안 은은한 향과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꽃을 든 SM들 역시 그 어떤 업무 현장에서도 꽃보다 아름답게 빛날 것을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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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이달의 SM(Service Master)
서울지역본부 강서지사 우미란,
노원지사 송필면,
도봉지사 박병승,
마포지사 김은정,
부산중부지사 윤귀태,
부산동래지사 기순화,
울산동부지사 지은주,
경주지사 임윤정,
상주지사 조응연,
영천지사 김준영,
영암장흥지사 김상부,
해남진도지사 이병익,
목포지사 윤수경,
충주지사 권혁주,
공주지사 박창순,
당진지사 강영규,
군포지사 김경미,
광명지사 이지양,
고양덕양지사 안찬성,
평택지사 최용식
글 : 곽한나 기자
사진 : 최병준 (Mage studio)
촬영협조 : 비비드 플라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