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는 ‘맞춤형 청렴컨설팅’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606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민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와 1년 이상 재직 중인 내부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학계, 언론계 등 전문가 집단이 평가하는 정책고 객평가로 나뉘어 실시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 평가에서 두루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것. 특히 국민이 직접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2년 연속 전 기관 1위를 차지한 점은 유례없는 놀라운 성과다. 지역 특성과 업무 환경에 따라 ‘맞춤형 청렴컨설팅’을 구현한 국민건강보험공단만의 혁신경영은 이러한 성과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현장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 국민과 공감대 이끌어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민원사항이 압도적으로 많은 기관이다. 전국 178개 지사에서 보험료부과, 징수, 보험급여, 건강증진, 장기요양보험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그만큼 민원도 많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2년 연속 청렴도 1위를 거둔 배경에는 일선 지사에서 국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대안을 제시해 온 직원들의 열정적인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기관의 청렴도를 금품수수 등 부패의 영역으로 한정하지 않는다. 업무처리를 얼마나 투명하고 책임성 있게 완수하는지 등 고객서비스 영역까지 인지하고 있어, 현장 직원들의 적극적인 응대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전국 지사에 구성된 청렴실천단 등을 통해 부패유발요인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 개선하는 등 전 직원의 자발적인 청렴실천 노력이 2년 연속 청렴도 1위라는 큰 결실을 맺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