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비를 피웠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만 한다면 금연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금연의 첫걸음, 나만의 흡연 습관 파악!

금연을 결심한 사람도 ‘한 개비만 더!’의 유혹에는 약하다. 의지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작심삼일 되기 일쑤. 그럴 땐 먼저 나만의 흡연 습관을 기록해 보기를 권한다. 흡연 시간과 장소, 흡연량, 흡연욕구 등을 기록할 수 있는 표를 만들어 담뱃갑에 붙여두고 흡연할 때마다 기록해 보는 것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나만의 흡연 습관을 알게 되면 금연을 위한 전략도 성공적으로 짤 수 있다.

금연 시작을 널리 알려라!

금연 시작 전에는 먼저 주변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담배는 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거나 술자리에서 피우게 되므로 금연 시작 1~2주 정도는 의식적으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담배와 관련된 재떨이, 라이터 등을 모두 버리고 흡연 장소를 깨끗하게 치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금연을 시작했다면 가족과 직장동료들에게 널리 알린다.
금연을 결심한 계기나 이유를 적어 휴대하면서 흡연욕구가 생길 때마다 꺼내보는 것도 금연 의지를 다지는데 좋다.

금단증상에 지지 않기

금연으로 인한 금단 증상은 기침, 가래, 갈증, 인후염, 짜증, 두통, 집중력 장애, 불안, 배변장애, 식욕증가 등 다양하다. 아무리 의지가 강한 사람도 이런 증상에 시달리게 되면 금연을 지속하기 힘들다. 이럴 때는 전문가와 상담하여 껌이나 패치 등 니코틴 보조제나 약물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증상을 못 이겨 한 개비 실수로 피웠다면 즉시 담배 피우는 것을 멈추고 그 상황을 자세히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 개비를 피웠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지속적으로 해나가기만 한다면 금연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2005년부터 시작되어 전국 254개 보건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금연클리닉. 6개월간 9회 이상 금연 상담과 금연 보조제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병의원 금연 치료 지원

동네 병의원을 방문하여 의사에게 상담을 받고 등록하면 12주 동안 6회 이내 상담과 금연 보조제를 처방받을 수 있고 이중 투약비용의 30~7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함께 하는 금연 캠프

18개 지역 금연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합숙형 금연 프로그램. 20년 이상 장기 중증 흡연자를 대상으로 4박 5일간 전문 의료인 상담과 약물치료, 교육 등 금연 캠프를 실시한다. 일반 흡연자를 대상으로한 1박2일 단기 캠프도 있다. (상담 전화 : 1544-9030)

찾아가는 금연 상담

시간적 제약 때문에 금연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면 금연 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과 교육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전국 18개 지역 금연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