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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가 보내온 편지

고이 간직한 손글씨의 추억
손글씨로 만들어 보내준 시집
손글씨로 만들어 보내준 시집

고3 때였다. 어느 날 소포가 와서 받아보니 친구가 보내준 시집이었다. 그러나 그건 그냥 시집이 아니라 친구가 종이에 직접 시를 옮겨 적고 그림까지 손수 그려서 만든 시집이었다. 중간중간에 말린 낙엽과 꽃잎까지 들어 있어 그 정성에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공부 열심히 하라고, 좋은 친구로 앞으로도 영원히 함께하자는 메시지와 함께였다. 친구의 성의에 감격했고, 너무나 고마웠다. 공부 때문에 지친 내마음에 말할 수 없는 행복이 꽉 차는 것을 느꼈고, 시를 읽을 때마다 내 영혼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지금도 여전한 내 단짝 친구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다. 힘든 시절 나를 지켜준 시집이었기에.
한지민 대전시 서구

딸의 어마어마한 메모

우연히 제 메모장을 뒤적이다 보니 딸아이가 그려놓은 그림이 몇 장 있더군요.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이렇게 어마어마한(?) 메모 한 장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저는 공군, 아내는 육군이다 보니 군인, 북한, 핵무기 등에 대한 관심이 또래 초등생들보다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중학생이 되어 친구, 거울, 휴대폰과 더 친하게 지내는 우리 딸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 당시 핵무기를 피해 건물마다 안전지대를 찾아다니던 딸에게 좀 더 친절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자라준 우리 딸에게 참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주태석
전북 전주시

딸의 어마어마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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