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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공부하기

결코 유쾌할 수 없는 노인성 냄새

손주들이 반가운 마음에 덥석 안아 올릴 때 "할아버지 냄새 나~"라며 도망가는 녀석들 앞에서 민망한 경험을 하는 노인들이 있다. 가까이할수록 멀어지게 만드는 노인성 냄새, 알아보고 대비하자.

추정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몇 년 전 유행했던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라는 노래가 있다. 또 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난다는 말도 있다. 이처럼 사람은 향기를 통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만들고, 그 향기로 상대방을 기억하게 된다.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몸에서 발산되는 냄새인 체취가 있으며, 이 체취는 사람마다 생활하는 환경, 섭취하는 음식물, 건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람은 서로의 체취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지만, 때로는 그 정도가 심해 주변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경우도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각자의 체취는 강해지며 독특한 특성을 띤다.
할아버지가 어린 손주를 안아주려고 하면 아이는 '할아버지 냄새'가 난다며 피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된다. 그렇다면 이 할아버지 냄새인 '노인성 냄새'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질환도 냄새의 원인

나이가 들어 발병하는 다양한 노인성 질환에 의해 냄새가 유발되기도 한다. 당뇨 환자에게서 시큼한 과일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간 질환이 있으면 생선 비린내가 나기도 한다. 그 외 각종 피부 질환이나 폐질환, 요실금과 같은 여성의 비뇨기계 질환, 남성의 전립선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냄새가 날 수 있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더욱 심해지기도 한다. 질환과 관련된 증상이나 징후가 있는 노인의 냄새인 경우, 이를 단순하게 노인성 냄새로 여기지 말고 질환을 적절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병이 없는 건강한 노인에게서도 노인성 냄새가 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찌꺼기인 노폐물이 체내에 쌓이게 되고, 사람의 몸은 활발한 대사 과정을 통해 이 노폐물을 분해하고 체외로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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