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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소아 비만,
무엇이 문제인가?

건강iN 소식

아이의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다. 성인 비만만큼이나 심각한 수준인 소아 비만, 전 세계적으로 소아에게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영양 장애지만 매년 그 수가 급격히 늘며 소아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을 우려할 지경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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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사랑이 불러일으키는 소아 비만

얼마 전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20.4%, 여학생의 19.5%는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조사되었다. 이 는 서울 초등학교 6학년생 5명 중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는 뜻. 즉 남의 아이가 아닌 내 아이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특히 부모님의 과도한 사랑 또는 무관심, ‘키가 크면 살이 저절로 빠진다’라는 속설에 대한 믿음 등으로 가벼운 소아 비만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하나의 질환으로 발전 하는 것이다.

소아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아이들이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인스턴트 식품과 당분, 지방질, 나 트륨이 많은 간식거리로 달고 짠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데 있다. 여기에 공부나 게임 등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져 신체활동량이 현저히 줄어든 것도 한몫한다. 특히 신생아나 영아기에 발생한 소아 비만은 지 방세포만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세포 수도 증가시키기 때문에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어서 세포들의 크기가 커지면 그대로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아 비만이 무서운 이유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성인 비만 환자에게서 나타날 수 있는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심근경색, 뇌출혈 등의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신적으 로도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소아 비만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행동이 둔해져 놀이나 운동에 빠른 움직임 을 보일 수 없기 때문에 자존감이 결여되거나 열등감이 생길 수도 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우울증 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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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습관과 가치관의 확립이 중요

그렇다면 소아 비만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소아 비만 퇴 치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식사 조절이다. 소아 비만은 단기간에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계획을 짜고 지 속적인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혼자 살을 빼 라 강요하지 말고 가족이 모여 함께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다. 가족들과 대화를 하며 천천히 식사를 진행해 폭식하는 습관 을 줄이고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은 물론, 탁구나 배드민턴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개념의 운동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늘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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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모가 24시간 따라다니면서 아이의 식습관에 간섭할 수는 없을 터. 아침식사는 절대 거르지 않게 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의 맛을 알 수 있도록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식습관을 조금씩 개선해준다. 또 올바른 식 품을 선택할 수 있는 가정교육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의 식습관에서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할 여지는 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사람은 없다. 단 살이 찌는 체질이 있을 뿐이다. 어려서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 는 것이야말로 아이의 평생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아비만 측정법

어린이 비만도 측정 시 사용하는 로러지수로 아이의 비만도를 확인할 수 있다.
로러지수 = 체중(㎏)÷신장(m)÷신장(m)÷신장(m)×10
*신장 110-129㎝ 어린이 180 이상 소아비만
*신장 130-149㎝ 어린이 170 이상 소아비만
*신장 150㎝ 이상 어린이 180 이상 소아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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