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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빠지는
습관부터 시작

초림의 다이어트
고군분투기

“대학만 가면 젖살 다 빠져”라는 엄마의 말만 믿고 고단한 고3 생활을 마친 초림. 어느덧 의젓한 대학생이 되어 캠퍼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는데, 몸매를 뽐내며 짧은 스커트나 쫙 달라붙는 스키니진을 입는 친구들 사이에서 유독 초라한 자신을 발견하고 만다. 꽃 같은 캠퍼스 라이프를 위한 초림의 다이어트 도전, 본인의 생활습관부터 찬찬히 살펴보기로 한다.

엄마 : 초림아 밥 한 수저만 먹고가!
초림 : 엄마 나 완전 늦었어, 지각이야 지각!

밤늦게까지 열공하던 고3은 그야말로 아침에 밥 한 수저보다 5분의 늦잠이 더 필요했던 시절이다. 엄마의 애원이 섞인 “밥 먹고 가”라는 말을 뒤로하고 허둥지둥 집을 나가기 일쑤였던 그때. 하지만 전문가들은 건강하게 살을 빼고 싶다면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의 건강포털 웹 엠디는 ‘뱃살을 뺄 수 있는 10가지 습관’을 소개했는데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아침밥을 거르지 않는 것이었다. 24시간 중 가장 중요한 식사가 바로 아침식사인데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점심, 저녁의 과식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적당한 간식은 참는 것보다 먹는 것이 좋다. 이는 배고픔을 참으면 다음 식사 때 과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단 견과류나 과일 등 몸에 좋은 간식에 한해서다. 식사 시간은 20분을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뇌가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이 20분이기 때문이다.

친구 : 우리 시험도 망쳤는데 뭐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초림 : 난 완전 자극적인게 당긴다!

중간고사를 망친 날, 여느 때와 같이 초림이는 친구들과 함께 라면, 떡볶이 등 맵고 짠 음식들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풀기 시작했다. 혀가 얼얼하게 느껴질 때쯤 ‘스트레스가 좀 풀리는 것 같다’며 만족하는 초림과 친구들. 하지만 다이 어트에 가장 큰 적은 바로 염분이다. 염분이 많은 식사는 체내에 많은 수분을 축적하게 해서 몸을 쉽게 붓게 만들고, 신진대사를 해쳐 지방 연소 효과를 억 제한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생활화하는 연예인들의 식단에는 ‘저염분’이라는 타이틀이 꼭 붙는 것이다. 그렇다고 간도 안 된 맛없는 음식을 매일 먹을 수는 없을 것이다. 처음부터 저염식단을 지키기 어렵다면 소금 대신 고추, 마늘, 생 강, 식초 등을 활용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습관이 우선되어야 한다. 염분을 멀리할수록 ‘살이 잘 빠지는 체질’ 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초림 : 오빠, 치킨 먹으니까 콜라 먹고 싶다. 그치?
오빠 : 야, 너 그러다가 진짜 살 찐다. 그만 먹어.

잠을 쫓기 위해 하루에 커피 몇 잔은 기본, 느끼한 것을 먹었을 때는 단짝친구 탄산음료를 잊지 않는 초림. 물을 굳이 마시지 않더라도 주변에 물 대신 마실 것들이 널려있으니 자연히 물과 멀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건강한 다이어트에 서 물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몸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물은 인체 활동에 필 요한 영양분을 전달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신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이 많이 겪는 변비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 다. 하지만 이를 의식해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건강 하게 물을 마시는 법은 갈증을 느낄 때마다 수시로 여러 번에 나눠서 섭취하 는 것이다. 보통 하루에 2~2.5리터 정도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 식사 중에 마 시는 물은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를 방해할 수 있으니 식사 30분 전후에 충분 히 마시는 것이 좋다.

아빠 : 초림아, 밥을 바로 앉아서 먹어야지.
초림 : 몰라, 이게 더 편해요

최근 TV 퀴즈 프로그램에서 과식을 부르는 습관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보기로 ‘다리 떨기’, ‘다리 꼬기’, ‘턱 괴기’ 등이 제시되었다. 정답은 바로 ‘다리 꼬기’였다. 다리를 꼬고 식사를 하면 몸이 비틀어지면서 소화장애가 일어나고 위의 입구를 확대해 과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었다. 평소 몸에 밴 습관만 바 꿔도 많은 열량을 소비할 수 있다. 공부를 하거나 근무를 할 때도 허리를 펴고 다리를 붙이는 것만으로 운동이 된다. 특히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실 내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익혀두고 수시로 하는 것도 좋다. 앉아 서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두께가 3cm 정도 되는 책을 허벅지 사이에 끼운 후 떨어뜨리지 않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있다. 배와 허벅지, 엉덩이에 의식을 두고 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점심 식사 후에는 바로 업무를 시작하기보다 친 구, 동료들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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