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속 건강iN
  • 건강iN DATE
  • 건강iN 테마1
  • 건강iN 테마2
  • 건강iN 소식
  • 테마칼럼
  • 고당칼럼
  • 건강iN카툰
  • 하루 한 번 운동
  • 건강iN 뉴스

테마칼럼

+

대사증후군의 핵심,
‘인슐린 저항성’이란?

테마칼럼

대사증후군이란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비만(복부비만), 이상지질혈증, 혈당 증가, 혈압 증가 중 한 사람에게 3가지 이상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서구식 생활습관으로 인해 체지방은 늘고 근육이 감소하는 비만 체형의 증가와 대사증후군의 발생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조절로 비만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근육이 줄어들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테마칼럼

비만과 인슐린의 끈적끈적한 관계

대사증후군의 원인으로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은 비만과 연관된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인슐린은 인체 내 영양소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으로, 췌장에서 분비되며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관여해 인체의 성장과 분화에 큰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그 음식물은 분해, 소화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포도당이라는 단순당 형태의 물질이 되어 혈액 속으로 녹아들게 됩니다.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면 세포는 그 포도당을 분해하여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로 변환합니다. 이때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시키는 효소가 바로 인슐린입니다. 또한 인슐린은 포도당이 근육과 간으로 이동하여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에는 복강 내에 지방이 많아지며 지방세포에서 여러 가지 물질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중 지방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혈중 유리 지방산이 많아져 인슐린 저항성을 생기게 합니다. 비만 외에도 스트레스 증가, 신체활동의 감소,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 등이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근육, 간, 지방조직과 같은 장기에서 인슐린의 작용이 잘되지 않는 상태를 만들고, 이로 인해 합병증이 유발됩니다.

테마칼럼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인슐린의 기능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골격근으로 혈당이 흡수되지 못하고 간에서 글리코겐 합성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당이 높아지고 혈액 속에 있는 과도한 포도당은 간으로 이동, 지방질의 합성을 늘어나게 하여 고중성지방혈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심혈관 내에 기름기가 많아져 동맥경화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 하게 되면 췌장에서는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는데, 혈액 속 높은 인슐린 수치는 혈관 세포를 증식시켜 혈관벽을 두껍고 단단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동맥경화증은 협심증과 심근경색증, 뇌경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는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제로 비만한 사람이 체중을 감량하면 대사증후군의 모든 위험 항목이 감소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10%의 체중 감소는 30%의 내장지방의 감소를 가져오고, 이는 혈당 개선, 혈중 지질 개선, 혈압 감소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옵니다. 많은 사람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대사증후군 발생을 예방하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

테마칼럼

테마칼럼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