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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건강한 식단, 체중
조절이 답이다!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고열량 위주의 식단으로 현재 우리나라 4명 중 1명은 대상증후군 증상을 보이고 있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혈압 상승, 중성지방 상승, 고밀도지단백(HDL)콜레스테롤 저하, 공복혈당 상승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심혈관질환 주요 위험인자들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쉬운 탓에 제때 치료하지 않아 심근경색, 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을 높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관리가 중요하고, 특히 건강검진을 통해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한다.

의사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

Q. 대사증후군이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의하면 세계인의 사망원인 1~2위를 차지하는 것이 심장질환, 뇌졸중이고, 이는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성인병 합병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인병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사람이 각종 암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는 만큼 성인병의 직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 또한 위험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대사증후군은 증상 없이 다가오는 ‘소리 없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이미 진행이 시작되었다면 결국 심장질환,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이므로, 미리 대사증후군을 예방하여 애초에 합병증 발생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Q.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대사증후군은 현대인이 비만해지면서 생긴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명이 늘고 고지방, 고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 운동 부족 등으로 비만이 생겨나면서 대사증후군의 발생이 늘어나게 된 것이죠. 대사증후군은 섭취한 영양을 몸에 순환시키는 대사과정에 문제가 생겨 고혈압이나 비만, 이상지질혈증 등이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특히 인슐린 저항성이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핵심기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면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각종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 대사증후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사

Q. 뚜렷한 증상이 없는데 평소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평소 허리둘레와 몸무게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장 지방이 많아져서 생기는 복부비만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허리둘레가 남자의 경우 90cm, 여성 85cm 이상이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해야 하며, 정상 체중보다 몸무게가 계속 늘어난다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사증후군은 관리가 필요한 연령대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어릴 때부터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복부비만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대사증후군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다행히 대사증후군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입니다. 평소에 관리만 잘한다면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시기를 놓쳐 혈관이 망가지기 시작하고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등 합병증이 진행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으니 사전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Q.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몸무게가 늘면 혈압, 혈당 수치도 함께 높아진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따라서 몸무게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며, 매년 실시하는 국가 검진을 통해 해마다 자신의 건강 상태를 누적하여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사증후군은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어서 자칫 방심하다가는 1~2년 사이에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치료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습관을 지켜야 합니다. ‘운동, 건강한 식단, 체중 조절’ 이 세 가지만 지켜도 대사증후군 단계에서는 충분히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하루에 30분 정도 꾸준히 운동하고, 지방을 30% 이하로 줄인 건강한 식단으로 대사증후군으로부터 안전하게 우리 몸을 지켜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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