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 속 건강iN
  • 건강iN DATE
  • 건강iN 테마1
  • 건강iN 테마2
  • 건강iN 소식
  • 테마칼럼
  • 고당칼럼
  • 건강iN카툰
  • 하루 한 번 운동
  • 건강iN 뉴스

테마칼럼

+

퇴행성관절염의 다양한 치료법

급속하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많은 매스컴에서 앞다투어 퇴행성관절염에 관한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 나에게 맞는 올바른 정보를 선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환자 자신이 질환의 성격과 치료방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정보를 접해야 올바른 정보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테마칼럼

퇴행성관절염의 보존적치료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는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있으며,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을 중지시키거나 이를 회복시키는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로는 체중 감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절한 운동, 물리치료, 보조기의 사용, 약물 요법, 주사 요법 등이 있으며,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척추나 무릎 관절의 경우 체중이 부하되는 관절이기 때문에 체중 감량만으로도 관절의 부하가 감소되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등산이나 계단 오르내리기, 줄넘기 등과 같은 관절에 무리가 가는 운동을 피하고 평지 걷기나 수중 걷기, 실내 자전거와 같은 운동을 하는 것이 퇴행성관절염에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온찜질이나 병원에서 받는 초음파 치료 등의 전기온열 치료가 통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무릎 보호대나 압박 붕대와 같은 보조기의 사용은 무릎의 안정성에 도움을 주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테마칼럼

퇴행성관절염 물리치는 운동법

운동은 하루에 1시간, 주 3~4회가량 적당한 유산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적당한 걷기 운동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합니다. 특히 실외에서 걷기를 하면 몸에서 나온 노폐물이 공기 중에 잘 흩어져 더욱 좋으니 천천히 각 관절의 움직임을 느끼며 걸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트레칭은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취하는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아 주는 유용하고 간단한 운동법 중 하나입니다. 손을 쫙 폈다가 손가락 마디를 하나하나씩 굽히며 천천히 주먹을 쥐거나, 앉은 상태에서 뒤꿈치를 들었다 내리는 등의 스트레칭을 수시로 하여 우리 몸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이유에서 걷는 자세도 중요합니다. 걷기 전후에 요가나 미용체조 등 스트레칭 운동을 병행하여 관절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허리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편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5도 정도 기울이며 발을 11자로 해서 정확하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야 걷는 동안 몸통의 척추가 곧게 유지되고 팔다리의 주요 근육들을 골고루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운동법은 비단 퇴행성관절염 환자 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유용합니다.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한다면, 관절염의 진행을 막고 통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한편, 운동이라고 아무 운동이나 많이 해서 좋은 것은 아닙니다. 등산이나 레슬링처럼 관절에 직접적으로 무리를 주는 운동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등산의 경우,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관절에 큰 부담을 주므로 반드시 지팡이와 같은 도구를 이용하세요. 걷기 이외에도 아쿠아로빅, 수영, 춤 등의 가벼운 운동을 관절염 환자에게 추천합니다

테마칼럼

퇴행성관절염의 약물치료

지금까지의 수많은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관절염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글루코사민과 같은 보조 식품은 그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또한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두통, 메스꺼움, 피부이상 반응과 같은 부작용을 보일 수 있으며, 다른 약물과 같이 복용할 경우 상호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퇴행성관절염에 사용되는 약물로는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성 약물, 비마약성 진통제 등 다양한 약물이 있으나 환자 개개인에 따라 약물에 대한 반응이 다르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 후 처방을 받아 약물을 복용해야 합니다. 관절 내 주사 치료에 사용하는 하이알유론산은 관절액의 탄성을 유지하여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고 연골의 파괴를 지연시키므로 초기·중기의 퇴행성관절염에는 효과가 있지만, 퇴행성관절염이 심하게 진행된 말기의 경우에는 크게 의미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관절이 부은 경우 소염 효과가 강력한 스테로이드 제제를 관절 내로 주사하면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이를 반복적으로 맞게 되면 관절 손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테마칼럼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