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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속 건강iN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같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안구건강

부모의 이혼, 오빠와의 결별 등 주변의 무관심으로 시력을 잃은 대기업의 상속녀 오영. 세상을 보지 못하는 그녀는 사람들마저 믿지 못하며, 외롭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간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여주인공 ‘오영’은 후천적인 시각장애인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 일상의 불편함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안구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망막색소변성증

극중 오영이 앓고 있는 ‘망막색소변성증’. 망막은 빛이나 색, 형태를 인식해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눈으로 빛이 들어오면 그 빛은 망막의 광수용체세포를 통해 전기적 정보로 바뀌어 시신경을 거쳐 뇌에 도달하게 된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 안 광수용체세포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게 된다.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자 이상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하지만 환자의 1/3은 가족력이 없어도 발병하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임에 틀림없다.

자외선 차단과 운동의 생활화

증상으로는 야간시력이 저하되고 시야가 점차 좁아져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아직 명확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약물 등으로 시력을 유지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며, 평소에 눈을 건 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선글 라스나 모자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하고 눈에 좋은 비타민A와 비타민E, 루테인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다. 또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항산화 음 식을 챙겨 먹는 등 건강한 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망 막변성의 진행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

조기 발견이 치료 성공의 핵심

극중 오영이 자신의 증상을 초기에 알아채지 못해 병 이 악화되었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 다. 실제로 많은 안구질환이 완치가 어렵다. 하지만 조 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생활에 큰 지장 을 주지 않을 정도로 오랫동안 시력을 유지할 수도 있 다. 신체의 오복 중 하나로 꼽히는 눈 은 작은 티끌 하나만 들어가도 빨 갛게 충혈될 정도로 예민하다. 이토록 연약한 눈을 위해 평 상시 눈을 사랑하는 생활 습 관을 잊지 말고 눈에 이상이 있다 고 느껴질 때는 미루지 말고 꼭 병 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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