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건강인
  • '긍정 마인드'로 암 극복한 개그우먼 이성미
  • 건강인테마
  • 짭쪼롬 헬씨가족
  • 당신이 암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
  • 암 환자의 가족들을 위하여
  • 건강칼럼
  • 유전성이 강한 암
  • 임신과 출산, 그 행복한 만남을 위협하는 임신성 당뇨병
  • 건강뉴스
  • 소송으로 담배 해악 알린다
  • 인플루엔자 유행 증가에 따른 감염 주의 당부
  • 가면 쓴 당신, 행복한가요? '가면성 우울증'
  • 어르신 틀니, 바로 알기!
이전

건강iN테마

건강상식

암 환자의 가족들을 위하여

의사로부터 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한동안 매우 혼란스러운 심리 상태를 겪게 된다. 이때 환자의 가족들 역시 큰 영향을 받게 되는데, 슬픈 감정뿐만 아니라 환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암을 잘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족들의 관심과 도움이 필수적이다. 암은 치료 전은 물론 치료 후에도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족들이 알아두면 좋을 암 환자의 권장 식생활과 야외 활동 등을 소개한다.

자문_서홍관 국립암센터 암예방검진센터 전문의

식생활

암을 치료할 때 좋은 영양상태를 유지하면 우선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치료로 인한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으며 감염의 위험도 감소한다. 암을 치료하는 특별한 음식은 없다.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및 무기질 등 모든 영양의 균형을 위해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꼭 기억해야 할 점은 잘 먹어야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환자는 잘 먹도록 해야 하고 가족들은 환자가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 아침, 점심, 저녁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 반찬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단백질 반찬(고기, 생선, 계란, 두부, 콩, 유제품 등)을 꼭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 고기나 생선 대신 계란, 두부, 콩, 유제품 등을 먹어도 된다.
- 한 가지 이상의 과일을 하루 1~2번 정도 먹는 것이 좋다
- 유제품으로 우유 대신 요구르트, 치즈, 두유 등을 먹어도 된다.
- 양념과 조미료는 적당히 활용하되 지나치게 맵고 짜지 않게 요리하도록 한다.

암 환자의 가족들을 위하여


환자는 암의 종류와 전이 여부 등에 따라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 다양한 치료를 받게 된다. 이러한 치료는 우리 몸의 정상 세포에 영향을 주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식사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 오심, 구토, 임과 목의 통증, 입맛의 변화, 후각의 변화, 입안 건조증, 체중감소, 변비, 설사, 면역기능 저하, 피로 등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대부분 조절할 수 있으며 치료가 끝나면 점차 사라진다.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후 백혈구 수치가 감소한 경우에는 음식으로 인한 감염이 되지 않도록 식사 시 주의해야 한다. 항암화학요법을 받는다고 반드시 모든 음식을 익혀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며 의사의 진단과 지시에 따르도록 한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위생적인 음식물 관리가 중요하다. 조리에 사용되는 기구, 식기, 수저는 깨끗이 씻어 사용하고 고기, 닭고기, 생선 등은 완전히 익히도록 한다. 또한 갈린 고기는 고기의 표면적이 넓어져 박테리아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직접 갈아주는 곳에서 바로 구입한다. 만일 식품을 30분 이상 따뜻한 자동차로 운반했다면 곧바로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다. 녹슬거나 움푹해진 캔, 녹은 냉동제품 등은 구입하지 않도록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특별한 음식은 없지만, 고단백 식이가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