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를 받고 나면 아이를 낳을 수 없다?
유방암 치료를 받는다고 꼭 불임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단, 항암제나 항호르몬제 복용으로 인해 폐경이 올 수도 있다. 폐경이 안 오더라도 암 치료 중에 임신을 하면 태아가 기형이 될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암 치료가 끝나고 2년 뒤쯤 임신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유방암 재발은 2년 이내에 일어나므로 이 기간에 재발이 없다면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판단한다.
암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 육류는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
육류 자체가 암의 발생을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까지 없다. 수술 후 육류 섭취를 제한하면 빈혈이 많이 생기므로 빈혈을 예방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 적당량의 육류 섭취는 권장한다. 다만 직화로 불에 굽거나 훈제한 음식은 발암물질이 생길 수 있으므로 팬에 볶거나 수육 또는 찜의 형태로 먹도록 한다.
휴대전화 사용이 암 발병률을 높인다?
2011년 세계보건기구(WHO)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암 발병률을 높일 수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장기간(10년 이상) 하루 30분씩 휴대전화를 매일 사용할 경우 뇌종양 발병률이 40% 높아진다는 기존 연구 결과 내용도 인정했다. 이에 WHO는 음성통화 대신 '핸즈프리 키트'를 사용하거나 '문자메시지'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자료출처_한국건강관리협회, 삼성서울병원 『암과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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