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을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구부리거나 펴 당기는 느낌이 사라질 때까지(30초~1분) 유지한다. 3~5회
반복한다. 준비운동으로 유연성운동을 하면 심박수와 호흡량이 많아지며, 본 운동을 할 때 심장과 혈관, 폐, 근육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기능한다. 본 운동을 마치고 정리운동 삼아 유연성운동을 하면 관절 주변의 피로해진 근육과 인대 같은 조직이 부드러워지고 운동으로 인한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된다.
평생 할 수 있는 '즐거운 운동' 찾아라
퇴근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직장인, 잠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공부하기에 바쁜 청소년은 운동 시간을 따로 내기가 쉽지 않다. 서상훈 원장은 "운동을 생활 속에 녹이라"고 조언했다. 짧은 거리는 자동차를 타는 대신 걷거나 뛰고, 3~4층 정도는 엘리베이터를 타기보다 계단을 이용하라는 것이다. 또 텔레비전을 볼 때 훌라후프를 돌리거나 '하늘자전거(누워서 허리를 두 손으로 받쳐 엉덩이를 들고 페달을 밟듯이 하늘을 향해 발 구르기)'를 한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이들에게 운동이란 취미에 가깝다는 것이다. 어떻게 운동이 취미가 될까? 간단하다.
'재미있어서'다. 서 원장은 "종류는 중요하지 않다"며 "내가 가장 즐겁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활동이라면 굳이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꾸준하게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운동은 정기적으로 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이 중요하다. 그래서 운동은 '억지로 해야 하는 의무'가 아닌 '즐겁게 놀면서 건강해지는 방법'이 되어야 한다. 서 원장은 "특히 개인 운동에 재미를 못 느끼는 사람들은 축구나 야구, 농구처럼 여러 명이 함께 하는 단체 운동을 하면 좋다"고 말했다. 운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또 단체 운동은 정당한 승부욕을 기를 수 있고,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사회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신체적인 건강에서 더 나아가 정신적인 건강과 사회적인 건강을 두루 키울 수 있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