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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iN 매거진 2월호hi.nhis.or.kr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나쁜 습관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골고루 먹고, 충분히 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면역력을 지키는 가장 좋은 습관이다. 반면 사소한 듯 보이지만 알고 보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무너뜨리는 나쁜 습관들이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코털, 깔끔하게 없앤다?

우리 몸은 외부 병원체로부터 몸을 방어하기 위해 코털, 눈물, 피부 각질, 기침 등 굉장히 다양한 방어벽을 갖추고 있다. 혹시 아름다움을 위해 콧속에 있는 코털까지 남김없이 자르는가? 코털은 코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걸러주고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겉으로 나온 코털만 살짝 정리하는 정도로 만족하자.

구강청결제, 쓰고 또 쓰고

입안 병균을 없애주는 구강청결제는 적당히 사용하면 괜찮지만 너무 자주 사용할 경우 면역력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준다. 입속에 사는 좋은 균들까지 제거해버려서 외부로부터 병원체가 들어왔을 때 효과적으로 방어하기 어렵게 된다. 침을 습관적으로 뱉는 것도 안 좋다. 침 속에는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면역물질들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툭하면 화내는 당신

암세포를 없애고 노화를 방지하는 등 중요한 면역세포로 관심이 높은 NK세포. 그런데 평소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자주 웃고 감사한 마음을 가질 경우 NK세포의 활성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화를 안 내는 것도 면역력에 중요한데, 화를 내면 기운이 상기돼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면역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

미세먼지, 그쯤이야?

황사와 미세먼지가 수시로 공기질을 오염시키다보니 귀찮다는 생각으로 뿌연 날 마스크도 없이 거리를 활보하지는 않는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바로 침투해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키고 면역력에도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친다.

<출처_ TV조선 ‘내 몸 사용설명서’, 재미있는 미생물과 감염병 이야기, KBS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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