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라이프

건강iN 매거진 9월호hi.nhis.or.kr

편안하게? 반듯하게!

오늘 하루도 당신이 서고 앉고 눕고 걷고 달리는 동안 당신의 척추와 관절들은 비뚤어진 자세를 버텨내느라 피곤에 지쳤을지 모른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상당히 중요하다. 바른 자세를 잊고 자꾸 편안한 자세만 찾다보면 몸의 건강과 활력은 그만큼 멀어져간다.

바르게 서기

설거지를 하거나, 복사기 앞에 서있을 때 어떤 자세인지 점검해보자.
체중을 앞이나 뒤로 싣거나, 혹은 한쪽 다리에만 체중을 싣는 짝다리 자세는 아닌가. 짝다리 자세를 오래 지속하다보면 척추와 골반이 틀어질 수 있다. 양 어깨가 수평을 이루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턱을 살짝 당기는 것이 바르게 선 자세다.

바르게 앉기

서있을 때는 허리와 다리로 체중이 가지만, 앉아있을 때는 허리만으로 체중을 지탱해야 하기에 허리에 많은 부담이 간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받이에 등과 허리가 딱 밀착되도록 엉덩이를 깊숙이 넣어야 하고, 무릎은 90도 각도로 구부러지게 한다. 무릎의 높이는 엉덩이보다 살짝 높은 것이 좋다. 발바닥이 바닥에 완전히 닿을 수 있도록 의자 높이를 조절하거나 발 받침대를 사용하도록 하자.

바르게 눕기

천장을 향해 똑바로 누워 잠자는 것이 올바른 자세인 반면, 옆으로 눕거나 엎드려서 잘 경우 목뼈나 척추에 안 좋을 수 있다. 잠잘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베개나 매트리스 같은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 베개는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머리와 어깨까지 받쳐줄 수 있는 큰 사이즈를 고르고, 매트리스는 누웠을 때 엉덩이가 1~2cm 정도만 가라앉는 탄탄한 것이 좋다.

바르게 걷기

장시간 앉아서 일하거나 서있는 사람들에겐 걷기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 걸으면 척추가 본래의 S라인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걸을 때는 양쪽 발을 11자가 되도록 해서 양 무릎이 살짝 스치게 걷는다. 발가락 말고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도록 걷고, 보폭은 너무 크지도 좁지도 않게 걸어야 허리와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바르게 운전하기

운전할 때 바른 자세도 평소 의자에 앉을 때와 비슷하다. 의자는 110도 정도로 눕히고 엉덩이를 의자 깊숙이 붙여서 앉아 상체와 하체가 90도에 가깝게 앉도록 한다. 핸들을 잡은 팔은 살짝 구부린 상태가 되게 하는 것이 안정적인 자세다.

<출처_ 자생한방병원 건강칼럼, 천재학습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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