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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IS STORY

SM 힐링타임

왼쪽부터 김민영 SM, 이충구 SM, 이남주 SM, 박인숙 SM, 임종민 SM, 곽병남 SM, 김미선 SM

유리병 업사이클링 공예 체험

환경을 위해 유리병을 새활용하다

민원인은 물론 환경에도 친절한 SM 7명이 유리병 업사이클링 공예에 도전했다. 업사이클링이란 버려진 물건에 쓰임새를 더해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 버려진 유리병과 SM의 미적 감각이 만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보자.

 이성미 기자 사진 권대홍(라운드테이블) 촬영장소 강원문화발전소 협동조합

버려진 유리병의 이유 있는 변신

원주 중앙시장 인근에 자리한 문화예술공간 ‘강원문화발전소 협동조합’(이하 강원문화발전소). 강원문화발전소는 환경오염, 세대 간 소통의 부재, 문화 단절 등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강원도 내 전문예술인, 청년문화인 등이 모여 만든 단체로, 청년활동가들의 주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문화발전소 한주이 대표는 체험에 앞서 “업사이클링(upcycling)은 재활용(recycling)에서 한 단계 진화한 개념으로 ‘새활용’이라 부를 수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청년문화 프로젝트로 업사이클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리병 업사이클링 공예는 남녀노소 누구나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을 만큼 만드는 과정도 복잡하지 않다. 우선 열을 가해 납작하게 만든 유리병을 준비한다. 그리고 그 위에 각자 원하는 도안을 덧대어 밑그림을 그린다. 밑그림이 끝나면 색칠 후 바니시(varnish)를 덧발라 마감한다. 바니시를 바르면 칠이 벗겨지거나 지워지지 않고 오래도록 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수많은 도안 중 박인숙 SM이 선택한 것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캐릭터인 건이강이. 박인숙 SM은 “평소에도 건이강이 캐릭터를 참 좋아해요. 공단과 캐릭터를 사랑하는 마음의 크기만큼 잘 그리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라며 각오를 다진다. 빨간 튤립 그림을 고른 김미선 SM은 “봄이라서 그런지 튤립 그림이 눈에 쏙 들어오네요. 잘 완성해 거실에 걸어두고, 꽃처럼 예쁘게 살거예요”라며 튤립처럼 웃는다.

알록달록 그림처럼 변치 않을 약속

각자 유리병 위에 예쁘게 밑그림을 그린 SM들은 바로 채색에 들어간다. 손에 쥔 붓이 움직일 때마다 유리병이 알록달록 고운 색을 입는다. 오랜만에 붓을 드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인지 여기저기 까르르 소녀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곽병남 SM은 “병 위에 색을 칠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그래도 SM에 선정된 덕분에 이렇게 색다른 체험도 하고 너무 즐거워요”라며 얼굴에서 힘든 내색을 지운다.
어렵다고 말은 했지만 곽병남 SM은 유리병 위에 완벽하게 캐릭터의 모습을 재현해내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남주 SM도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제가 꼭 예술가가 된 기분이네요”라고 말하며 멋지게 작품을 완성해내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준다. 참가자 중 주변 동료들에게 가장 많은 성원을 받은 사람은 이충구 SM. 그도 그럴 것이 체험일 바로 다음 주인 5월 말, 군에 입대하기 때문이다.
이충구 SM은 “오늘 많은 응원을 받은 만큼 군 생활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습니다”라며 씩씩하게 말한다. 사랑이 주렁주렁 열린 나무를 그린 김민영 SM도 선배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다. 김민영 SM은 “입사하자마자 SM에 선정되어 정말 영광스러워요.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또 SM에 선정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고요”라며 밝게 웃는다. 입사한 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은 임종민 SM의 각오도 남다르다. 임종민 SM은 “앞으로 민원인을 대할 때마다 ‘나는 공단의 SM’이라고 생각한다면, 흔들리지 않고 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훌륭한 공단 직원이 되겠다는 오늘의 각오를 잊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유리병을 새롭게 장식품으로 재탄생시키며, SM들은 공단 직원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예쁜 마음과 국민을 생각하는 바른 마음이 유리병처럼 오래도록 변치 않길 바란다.

[SM 힐링타임]은
강원도 사회적경제기업과 함께 합니다

강원문화발전소 협동조합은 청년단체, 생활공예인, 전문예술인들이 모여 강원도의 문화적 역량 발전을 도모한다.

  • 위치 : 강원 원주시 천사로 219-2 문화복합공간 카페 썸짓
  • 문의 : 033-761-1712

친절한 민원 해결로 민원인들에게 칭찬을 받아 ‘친절 직원’으로 뽑힌 공단 직원

이달의 SM(Service Master)

중랑지사 김도형, 성북지사 김흥태, 종로지사 김미선, 춘천지사 김민영, 기장지사 곽병남, 부산중부지사 정문기, 사천지사 조현철, 대구수성지사 반영미, 구미지사 이남주, 안동지사 강병욱, 광주서부지사 박선희, 전주남부지사 박인숙, 남원지사 김명선, 대전서부지사 진성식, 서산태안지사 이충구, 아산지사 이정은, 여주지사 변영자, 인천남부지사 김현주, 인천부평지사 유제범, 양평지사 임종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