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

본문영역

컨텐츠 영역

NHIS STORY

NHIS가 간다

왼쪽부터 전범근 주임, 지효당 주임, 김상문 대리, 임효청 주임, 추명호 과장, 정순호 지사장, 전형욱 주임, 강주용 주임, 박정호 팀장, 박지영 주임

고흥보성지사

마음을 모아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다

소설 <태백산맥>의 주무대이자 푸른 차밭, 벌교의 갯벌, 율포해변을 차례로 품은 보성과 고흥은 사실 우리나라에서 고령화율이 높은 도시 1, 2위를 다투는 지역이다. 주민 대부분이 고령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와 대민업무가 많을 수밖에 없는 곳. 그러나 고흥보성지사는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직원들간의 화합으로 그 어느 곳보다 즐겁고 역동적인 지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백아름 기자 사진 허승범(라운드테이블)

끊임없는 소통으로 팀워크를 이뤄내다

고흥보성지사에 들어서자 북적북적 활기가 넘친다. 조용히 맡은 업무를 보는 여느 지사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40명 남짓한 직원들이 잠시도 쉬지 않고 민원인을 안내하고, 서로 업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바삐 움직이고 있다. 통화를 하더라도 목소리엔 자신감이 베어 있다.
정순호 지사장은 ‘고흥보성지사의 가장 큰 강점은 직원들간의 끊임없는 소통, 그리고 신구 세대의 완벽한 팀워크’라고 설명한다.
“우리 지사는 드물게 신입직원의 비율이 높은 지사입니다. 전체 직원의 35% 가량이 최근 3~4년 사이 입사한 젊은 직원이지요. 이렇게 되면 직원들간 세대 차이로 인한 갈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우리 지사는 반대로 분위기가 훨씬 밝아지고 더 역동성 넘치는 조직으로 변화했습니다.”
직원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서로 협력해 일을 추진하다 보니 ‘세대 차이’라는 말 자체가 무색해졌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배워가며 돈독해진 직원들 사이에 친근감이 싹트고 ‘우리는 한 팀’이라는 끈끈한 동지애가 피어났다. 게다가 후배 직원들이 의욕을 가지고 업무를 저돌적으로 추진하면 자연스럽게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선배들이 업무의 방향성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면서 세대간의 조화가 이뤄졌고, 이에 탄력을 받은 직원들의 활기찬 분위기는 그대로 지사 분위기로 이어졌다.

추천  고흥·보성 명소
고흥 소록도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들어서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고흥반도의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가 채 안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불리운다.
위치: 전남 고흥군 도양읍소록리
문의: 061-830-5689
보성 태백산맥문학관
태백산맥문학관은 소설 태백산맥이 묻혀있던 역사의 진실을 세상에 드러낸 작품인 만큼 주제의식을 형상화하기위해 산자락을 파내 독특하게 설계했다. 소설 <태백산맥>의 첫 장면인 현부잣집과 소화의 집이 있는 제석산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위치: 전남 보성군 벌교읍홍암로 89-19
문의: 061-850-8653
고흥 죽시식당
고흥보성지사 직원들이 꼽은 풍양면 맛집이다. 계절 채소와 제철 해산물이 올려지는 가정식 백반이지만 한정식이 부럽지 않다. 전라도의 맛 ‘게미(씹을수록 고소한 맛, 그 음식 속에 녹아 있는 독특한 맛)’를 맛볼 수 있다.
위치: 전남 고흥군 풍양면호산로 3-1
문의: 061-832-4996
직원들과 함께라면 어떤 사업도 두렵지 않다

지난해부터 공단은 보장성 강화 정책 실시와 부과체계 개선으로 큰 정책적 변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업무에 로딩이 걸리고 차질이 있을 법도 했지만 정순호 지사장은 “전혀 어려움이 없었고, 앞으로도 걱정 없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지사장으로서 제가 한 역할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무환경을 좀 더 좋게 바꿔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 정도예요. 직원들 스스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서로 묻고 도와가며 일을 추진해나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성과도 나오고 새로운 사업도 꾸준히 발굴하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과 함께라면 그 어떤 사업을 추진하더라도 두렵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 지사 직원들을 깊이 신뢰합니다.”
고흥보성지사는 지사장이 직접 고흥군청 및 보성군청 등 관내 기관을 방문해 공단 현안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건강보험 이동민원실’ 운영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방법을 접목하여 공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을 싣는 중이다. 이외에도 지자체에서 펼쳐지는 각종 행사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고흥보성지사의 위상을 높여갈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노인건강마일리지 사업’이 있다. 노인건강마일리지 사업은 고흥보성지사가 지자체, 보건소, 복지관과 연계하여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내 기관 어디에서 운동하더라도 건강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도록 체계화하여 마일리지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사 직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가 사업을 알리고 운동을 장려한 덕에 성장세도 가파르다. 고흥보성지사 직원들이 만들어낸 역동적인 분위기는 앞으로도 계속 지사를 하나로 묶어줄 것이고, 이러한 화합의 에너지는 머지않아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 지수도 끌어올릴 것이다.

INTERVIEW
  • 고흥보성지사 정순호 지사장
    활기찬 일터, 빼어난 지사를 만들겠습니다

    ● 지사 운영 면에서 계획한 바가 있다면?
    현재 입사 3년 이내의 직원들과 기존 직원들이 화합해 좋은 지사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데요. 이것이 업무 성과로도 이어져 직원들이 더 신나게 일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서로의 생각을 막힘 없이 공유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활동들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개개인이 즐겁고 행복하면서 업무 실적도 따라와준다면 우리 직원들에게 그만한 보상이 없을 테니까요.

    ● 직원들에게 공단 선배로서 전하고 싶은 말은?
    공단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공단을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 만들어달라 당부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고 국민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입니다. 우리 스스로 보건의료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자 하고 조직의 존재 가치를 증명한다면 국민들은 우리의 정책을, 지사를, 나아가 공단이라는 조직을 신뢰할 것입니다.

  • 고흥운영센터 김상문 대리
    “선후배간 소통의 다리가 되겠습니다!”

    고흥운영센터의 장점은 무엇보다 직원들의 업무를 똑 잘라내 할당하기보다는 팀 체제로 운영하며 서로 사안을 공유하고 조언을 받으며 해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르침이 필요한 신규 직원들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업무 노하우를 물심양면 나눠준 선배들의 배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그런 선배들의 가르침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원활한 소통으로 환상의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내고 싶습니다.

  • 보험급여팀 지효당 주임
    “전문성을 키워 공단의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2015년 하반기에 입사해 벌써 4년차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입사 당시 사회생활이 처음이었음에도 고흥보성지사 선배님들께서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주신 덕에 수월하게 업무에 적응하고 직장에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기타 징수금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데요. 찾아오시는 모든 민원인들의 궁금증과 민원을 말끔하게 해결하는 공단인이 될 수 있도록 공단 내에서 이뤄지는 모든 업무에서 전문성을 키워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