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

본문영역

컨텐츠 영역

지신지기 건강백세

지신지기 건강법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건강 생활습관

기능성 소화불량은 주변에서 늘 볼 수 있는 아주 흔한 질병이다.
전세계적으로 4명 중 1명이 기능성 소화불량증 환자라는 통계가 있고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80%가 이 경우에 해당될 정도이다. 속 시원한 해결책이 잘 보이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증. 평생을 달고 살아야 하나 고민스러운 사람들이라면 이 페이지를 눈여겨보기 바란다. 이 또한 일상생활 속 습관으로 어느 정도 다스릴 수 있으니 말이다.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적극적인 온도 관리를

몸이 차가우면 위장의 움직임도 둔해지고 때문에 소화도 시원하게 되지 않는다. 겨울철 체온을 지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일단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자. 너무 따뜻한 실내에서 외부로 나가게 되면 몸이 스트레스를 겪게 되므로 외출시 보온에 더욱 신경 쓰도록 하자. 보온도 중요하지만 체내 온도를 높이는 데도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산책이나 적정한 운동으로 활동량을 높여 체온을 높이거나 반신욕이나 족욕 등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방법도 있다. 춥다고 너무 방 안에만 있으면 스트레스 해소도 되지 않고 체내 장기도 위축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식습관,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

소화불량은 증상이 즉각 호전되지 않는다.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생활습관을 바꿔가며 치료해야 한다. 일단 의사 진료를 받았다면 내 생활습관의 문제점들을 생각해보기로 하자.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있는지, 너무 늦은 시간, 야식을 즐기고 있지는 않은지,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만을 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과도한 음주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식습관을 점검했다면 다음은 환경이다. 불필요한 소염제나 진통제를 먹고 있는지, 움직임이 갑자기 너무 줄었는지, 최근 스트레스가 급격히 늘었다거나 급하게 음식을 먹다 체한 적이 있었는지. 소화불량은 워낙 흔한 질병이고 때문에 우리는 대부분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고 있다. 문제는 실천이다. 생활습관의 문제를 알았다면 이제 고치는 일만 남았을 뿐이니까.

TIP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

마에는 뮤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위장의 손상을 보호하고 위염이나 위궤양 같은 질환을 예방해준다.

양배추

양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칼륨, 산화효소가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고 위 점막을 강화해준다. 양배추를 삶아서 먹으면 흡수는 잘 되지만 열에 약한 영양소가 사라질 수 있으므로 갈아서 주스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호박죽

호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천연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호박의 단맛은 위를 튼튼하게 만들어주어 소화와 흡수 능력을 향상시켜 준다.

브로콜리

글루코시놀레이츠라는 대사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브로콜리는 음식을 분쇄하여 소화를 돕는다. 초장에 찍어 먹으면 염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므로 그냥 먹는 것을 권한다.

블루베리

맛도 좋고 소화에도 좋다. 섬유질과 산화방지제, 폴리페놀을 함유하여 소화기에 좋은 세균을 활성화해준다.

바나나

장내 미생물 활동을 증가시키고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체내 염증을 완화해주는 바나나. 달콤하고 부드러워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도 좋다.

글 : 신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