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의약품 접근성 강화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주요 역할 중 하나이다. 때문에 본인부담 완화, 위험분담제(RSA)약품 신속 등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C형간염치료제, 인플루엔자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암 등 4대 중증질환 치료제등은 보험 혜택이 제한적이거나 없어 환자 부담이 컸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에 대한 급여 확대 및 적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도입한 1997년 이래 학생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연령 청소년에게 항바이러스제 건강보험 혜택을 한시적으로 적용한 바 있다. 현재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은 임산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심장 및 폐질환 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만 가능하다.

우리 동네 질병 발생 정보를 미리 알고 싶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의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를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 감기, 눈병, 피부염 등 질병에 대한 지역별 경고단계를 보여주는데, 지도에서 지명을 클릭하면 대기오염 통계정보, 지상기상관측정보, 해당 질병에 대한 평균 및 진료건수도 확인 가능하다.

신체 저항력이 약해졌을 때 고개를 내미는 대상포진.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 속에 숨어 있다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우리나라 대상포진 환자는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대상포진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환자는 2009년 45만 명에서 2014년 64만 명으로 연평균 7.3% 증가했으며, 여성 환자 증가율이 7.9%로 6.4% 증가한 남성보다 높았다.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띠처럼 생기는 피부 발진. 보통 초기에는 욱신거리는 통증이나 감기몸살에 걸린 듯한 증상이 나타난다. 발진은 신경절이 있는 모든 부위에서 생길 수 있는데, 부위에 따라 시력 저하, 실명, 안면 마비, 배뇨곤란, 신경성 방광기능 저하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발병 후 72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어떤 효과가 있나? 예방접종으로 대상포진을 100% 예방할 수는 없지만 발병 확률을 낮추고, 병이 생기더라도 증상과 후유증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특히 60대는 예방접종 효과가 가장 큰 연령대로, 발생 위험이 약 64% 낮아진다.
단, 70대 이상은 항체를 만드는 기능이 약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자가면역에 의해 발병하는 류마티스 질환. 관절, 연골, 뼈, 근육등의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통풍, 루푸스 등 매우 다양한 질환으로 나타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류마티스 내과는 이러한 질병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긴밀한 협진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 환자 수가 2010년 7만3,000명에서 2015년 9만5,000명으로 연평균 6.6% 증가한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조기진단과 치료 시스템 덕분에 평균 9개월이 걸리는 진단 기간을 대폭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료 외에 교육과 연구 분야 발전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띤다. 전공의 외래 참관 프로그램, 개원의를 위한 강의 등을 실시하고, 루푸스 환자 모임 자문위원으로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 중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체내로 침입한 병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 정상 기능을 상실한 면역세포들이 장기나 조직을 공격함으로써 생기는 질환을 뜻한다. 스트레스와 면역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일산병원 류마티스 내과 진료예약 1577-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