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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면역, 백세까지 잔병 없이 건강하게
몇 해 전부터 등장한 각종 전염병들은 전 세계를 긴장시키며 ‘면역력’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미 우리에게 ‘면역력’은 기초체력, 즉 ‘건강’을 뜻하는 단어로 인식되고 있을 만큼, 강력한 건강 키워드다.
건강보험 3월호에서는 면역시스템이란 무엇인지, 면역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등 면역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돕고,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과 건강한 면역시스템을 유지하는 방법을 집중 조명한다.
  • 8% ↑
    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수두 바이러스가 몸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척수 속에 숨어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활성화되는 질환으로 환절기에 발병률이 높아진다. 주로 체력이 약한 중장년층이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환자의 수도 꾸준히 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0만228명이었던 20~30대 대상포진 환자의 수는 2014년에는 12만2,357명으로 약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9
    건선피부염은 ‘현대병’이나 ‘문명병’으로 불린다. 아토피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피부질환으로 환경적인 요인과 면역력 약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건선환자는 2015년 기준 16만6,000여 명으로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매년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의 건선 평균 유병 기간은 무려 9년, 스테로이드 사용 기간은 6년에 달했다.
  • 763억 원
    ‘갑상선 기능항진증’ 역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갑상선 기능항진증 진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3만3,000명이고, 진료비는 7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전체 진료인원의 3분의 2가 30대~50대에 분포돼 있으며, 특히 50대에서 전체 진료인원의 22.9%(5만3,000명)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40대 22.4%(5만2,000명), 30대 20.9%(4만8,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 9 5,000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인체의 면역 세포가 뼈와 뼈 사이의 활막을 공격해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는 약 9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80.9%가 여성이며, 남성 환자에 비해 약 4.3배 많았다.
글 : 백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