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B

본문영역

컨텐츠 영역

공단과 함께
똑똑한 당뇨 관리

흔히 당뇨는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라고 말한다.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는데다 평소 절제된 생활 습관을 지속하는 게 중요한 까닭이다. 때문에 합병증 없는 건강한 삶을 누리려면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방향 제시가 필수. 전문가와 함께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 프로그램,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정책에 주목하자.

컨텐츠 이미지

컨텐츠 이미지

각 지사 당뇨교실에서
맞춤형 처방

당뇨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때문에 건강보험공단 각 지사에서는 올바른 정보 제공 및 환자의 효율적인 건강 증진을 돕고자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당뇨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당뇨를 앓고 있거나 혹은 관심 있는 건강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혈당 및 골밀도 검사는 물론 당뇨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 방법, 식단에 관한 교육과 실제 식단 체험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일방적인 강의 방식을 탈피해 자조모임을 운영함으로써 환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 단, 인원 수 제한이 있으므로 참여를 원할 경우 빨리 신청해야 한다.

tip 일정은 가까운 지사에서 확인 당뇨교실은 각 지사별로 진행되므로 시행 시기와 프로그램이 다를 수 있다. 때문에 가까운 지사에 문의해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당뇨교실 외에 관련 건강강좌도 다양하므로 수시로 일정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컨텐츠 이미지

소모성 재료 청구,
이제 약국이 대신

당뇨 소모성 재료 청구 건수는 2015년 1~7월 1만542건에서 2016년 같은 기간 17만2450건으로 16.4배 늘었으며 증가 추세 또한 가파르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환자의 불편을 줄이고자 당뇨 소모성 재료 지원 방식을 개편했다.
그동안은 약국 등에서 구입한 당뇨 소모성 재료 지원을 받으려면 지사 방문 혹은 우편으로 서면 청구해야 했지만, 지난 8월 11일부터는 환자의 동의 아래 약국이 전산으로 직접 청구할 수 있게 된 것. 따라서 환자가 약국에 재료 요양비 청구 위임장을 제출하기만 하면 지원이 자동으로 처리된다.
단, 약국이 아닌 일반 판매업소는 현재 개인정보보호 문제로 전산 직접 청구를 보류하기로 한 상황. 판매업소 청구 근거를 마련하는 건강보험법령 개정은 하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tip 위임장 작성은 한 번만 약국에 당뇨병 소모성 재료 요양비 청구 위임장을 작성·제출할 경우, 위임 기간 동안 효력이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때문에 위임장은 최초 한 번만 작성하면 된다. 참고로, 위임장은 3년간 약국에 보관된다.


컨텐츠 이미지

환자 부담 줄여주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당뇨병으로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의 진찰료 본인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추가적인 건강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의원 외래진료자 중 인슐린-비의존당뇨병(E11)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당뇨병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받겠다는 의사를 동네 의원에서 진료 시 밝히면 된다. 이후부터는 진찰료 본인 부담이 30%에서 20%로 경감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지원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단, 만 65세 이상이면서 진료비 총액이 1만 5,000원 이하인 경우, 이미 경감이 적용되고 있으므로 추가적인 진찰료 경감 적용이 불가능하다. •

tip 건강지원서비스는 별도 신청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도에 참여해 진료비 경감 혜택을 받는 경우 건강 상담, 자가측정기 대여 등의 건강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iN’ 홈페이지, 전화(1577-1000), 가까운 지사 내방 등을 통해 가능하다.

글 : 정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