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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지킴이, 찾아가는 맞춤 건강 프로젝트를 실현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국민 휴양지 건강체험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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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건강체험부스를 열고, 휴양지를 찾은 피서객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했다. 찾아가는 건강서비스, 국민 맞춤형 건강서비스 실현을 위해 국민이 보다 친숙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찾아간 것이다.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하이원리조트 건강체험부스 현장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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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찾아가는 건강체험부스

연일 이어지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8월 초, 잠시라도 더위를 씻어내기 위해 휴양지를 찾은 관광객들이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하이원리조트 로비에 발걸음을 멈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휴양지 맞춤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체험부스 운영을 시작하자마자 리조트 고객들의 주목을 받는가 싶더니, 시간이 갈수록 가족 단위로 줄지어 건강체험을 기다리는 체험자 수가 늘어간다.

정부 3.0 핵심가치 이행,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 제공

국민건강보험과 하이원리조트가 함께 주관한 이번 건강체험부스 운영은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소통, 공유, 개방, 협력을 토대로 휴가철 대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진행했다. 앞서 지난 7월 28일부터 7월 30일까지 1차 건강체험부스를 마운틴스키하우스 2층에서 운영했고, 그 결과 총 344명의 리조트 고객들이 참가했다. 이어 8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컨벤션호텔 로비의 건강체험부스에는 하루 평균 150여 명의 고객이 찾고 있어 더욱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건강체험은 보행습관을 분석하고 교정해주는 보행분석기, 체내 근육과 지방의 분포도 등을 통해 건강지수를 알려주는 체성분분석기, 스트레스 측정기 등으로 구성됐다. 과학적인 측정 장비를 통해 수집한 개인별 건강데이터를 토대로 체험자들의 건강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것. 체험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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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체험 구성이 흥미로웠어요”

경기도 수원시에서 하이원리조트를 찾은 김현나(45세) 씨 가족은 1박 2일 동안 리조트에 머무는 짧은 일정이지만 짬을 내어 건강체험부스에 들렀다. 남편 김성욱(45세) 씨, 딸 주영 양(18세)과 함께 찾아온 김 씨는 “리조트 로비에 건강체험부스가 눈에 띄어 방문하게 됐다”면서 “현재 가족들의 건강이 어떤지 점검해볼 기회다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편인 김성욱 씨는 “평소에 일반인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보행분석기, 스트레스 측정기 등이 있어 흥미롭다”며 “건강체험 구성이 알맞은 것 같다”고 귀띔했다.
건강체험부스에서 전반적으로 ‘건강한 가족’으로 인정받은 김현나 씨 가족의 유일한 고민은 딸인 주영 양이 저체중이라는 점. 김현나 씨는 “주영이가 평소에 열심히 몸매관리를 해왔는데 체성분 측정에서 저체중인 점이 문제로 지적되니 시무룩한 것 같다”고 속삭이며, 자못 진지한 딸에게 “적정한 체중관리와 몸매관리를 고민해보자”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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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모두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됐어요”

경북 경주시에서 2박 3일간 휴가를 떠나온 이미성(36세), 윤화섭(40세) 씨 가족은 슬하에 8살인 채은, 3살인 진혁 남매를 두고 있는 단란한 가족. 건강체험부스에서 마지막 검사인 스트레스 측정만 남겨놓은 이미성 씨는 “휴가철에 피서지에서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니 참 좋다”며 “상담도 친절하고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서 엄마로서 가족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인바디 측정에서 남다르게 상체가 발달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하체운동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아 든 윤화섭 씨는 “오랫동안 아내와 함께 수영을 해왔는데 최근에는 바빠서 운동을 하지 못해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자평하며 “앞으로 음주를 자제하고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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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에서 하이원리조트를 찾은 김현나(45세) 씨 가족은 1박 2일 동안 리조트에 머무는 짧은 일정이지만 짬을 내어 건강체험부스에 들렀다.
s 김 씨는 “리조트 로비에 건강체험부스가 눈에 띄어 방문하게 됐다”면서 “현재 가족들의 건강이 어떤지 점검해볼기회다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건강체험, 서로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출근하는 버스에서 건강체험부스가 열린다는 안내 문구를 보고 며칠간 벼르다가 오늘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왔어요.”
하이원리조트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스물한 살 동갑내기 안지성 씨와 이현옥 씨는 고객만족팀에서 일하다가 잠시 짬을 내 찾아온 직원들. 20분간 주어진 쉬는 시간을 쪼개 체험부스에서 받은 알짜배기 상담 내용을 들여다보며 서로 비교해보고 이야기를 나누기 바쁘다.
“체성분 분석기는 왠지 피하고 싶었지만 현재 제 몸 상태가 어떤지 점검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해봤어요. 친구와 키도 몸무게도 비슷한데 체성분은 서로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공단과 함께한 건강체험부스 운영, 성공적”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박영심 차장은 휴양지 건강체험부스의 큰 호응에 대해 “무엇보다 가족 단위 고객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휴양지에서 건강체험부스를 운영해보니, 다른 건강체험부스와 달리 가족 단위의 체험자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는 가족 구성원 모두의 건강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별로 없는데, 휴양지에서는 가족이 함께 검사를 할 수 있어 서로의 건강상태를 알게 되고 또 개선점도 함께 찾아보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박영심 차장은 이어 “추후 이러한 가족 단위의 건강체험 기회를 늘리고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이원리조트 마케팅기획팀 오지연 과장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한 건강체험부스 운영에 대해 “건강체험을 마친 고객들이 휴양지에서 가족과 함께 건강에 대한 측정과 상담을 받은 것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시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명절이나 연말연시 등 방문객이 많아지는 시기에 공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건강체험부스 운영을 도모하고자 하며, 정부3.0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대국민 서비스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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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백아름 기자
사진 : 최병준(Mage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