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를 저어 강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다. 높아진 가을 하늘보다 더 깊은 여유가
마음 한 켠에 자리잡았다. 속절없이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멈춤이 필요
한 순간, 지금이야말로 카누를 탈 때이다.
글.
서애리 기자
사진.
김나은(holic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