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건강과 공동체 가치를 무너뜨리는 일
애연가들에게는 담배의 중독성만큼이나 담배의 효용성이 큰 설득력을 얻는다. 담배를 피움으로써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심신의 안정이 온다는 것. 이를 반박할 논거는 역시 건강이다. 하지만 이미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중에는 건강 문제를 크게 개의치 않는 사람들도 있다.
심지어 담배는 중독이 아니라는 말까지 한다. 이런 태도는 담배를 너무 만만히 봤거나 담배의 이면을 제대로 보지 못한 셈이다. 실제로 담배는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 담배는 4대 주요 마약으로 불리는 마리화나보다 의존성이 높다. 이는 1990년대에 미국에서 발표한 저널에서 확인된 바이다. 담배 연기에서는 페놀이라는 성분이 발생하고 이러한 성분은 폴로늄 210이라는 방사선까지 방출한다. 하루 담배 30개비를 피우면 연간 300회 흉부 X-ray를 촬영한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셈이다.
담배가 우리 몸에 나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이 ‘팩트’에 자신 있게 반박할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흡연 인구는 늘고 담배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백해무익의 대명사인 담배와 맞서 전개되는
캠페인과 금연 운동을 살펴보고 모두가 금연 사회 만들기에 동참해보자.
글. 최대규 기자 자료제공. 한국금연교육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