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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인, 나 이렇게 산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 보험급여2파트에 근무하는 이민영입니다.
1991년 7월 1일자로 25지구 조합에 입사하여 어느덧 근무한 지
22년 5개월을 맞았습니다.
3남 2녀의 시끌벅적한 우리 가족 이야기 좀 들어보실래요?
1990년 6월 23일에 부부가 된 저와 아내. 당시 가진 것이 없어서
교회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 후 우리 부부의 곁으로
찾아온 천사 같은 아이들. 24, 22, 20, 13, 8세로 성인, 청소년,
소아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네요.
첫째는 현재 경민대학교 4학년으로 태권도시범단 국가대표로 활약
하고 있고요.
둘째는 군에 입대하여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하고 있습니다.
언제 녀석들이 이렇게 컸는지 참, 세월 빠르네요.
셋째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넷째는 초등학교 6학년,
막내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작년, 막내 유치원 행사 때는
다섯 명이 모두 같은 유치원을 졸업했다고 원장님에게 감사인사도
받았습니다.
외출할 때면 사람들의 시선을 조금 받기도 합니다. 요즘 다섯 남매를
둔 집이 흔하지는 않죠. 소소하지만 가족 모두가 뭉치면 좋은 점도
있습니다. 식구가 많아 승합차를 타고 다니는데 언제나 고속도로
전용차선으로 씽씽 달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큰아이와 막둥이의 나이 차이가 많아 아이들 간에도 세대차이(?)가
좀 있고, 부식비와 외식비가 많이 들기도 하죠.
2014년 새해를 맞아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 좀 하겠습니다.
큰애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는데 고등학교 1학년 때
야구를 그만두게 되었어요. 비용이 만만치 않아 동생들도 있으니
그만두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큰아이에게
그게 제일 미안합니다. 지금은 태권도로 잘 풀려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는 항상 미안합니다.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해주지 못해서요.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고맙고, 아내에게도 고생 많다고 감사의 말을
하고 싶네요.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일곱 명의 가족, 어때요? 행복해 보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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