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심사 전화 민원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서울, 광주지역에서 3개월 남짓 시범운영한 뒤 지난해 3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했다. 지난해에는 지원자 390명 중 161명을 봉사자로 위촉하고, 개인 사정으로 중도에 그만 둔 몇몇 분들 외에 139명이 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이 진행한 상담건수가 14,322건에 달한다. 월 평균 1,432건에 이르는 수치다. 특히 서울지역본부는 브랜드 특화사업으로 진행해 청구상담봉사자 56명을 선발하고 어느 지역보다 왕성하게 상담이 이뤄졌다. 운영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제도 운영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보험자, 공급자가 사후관리체계에만 신경을 썼다면 이 제도는 사전관리시스템의 일환인 셈이다.
공급자 스스로 자정능력을 갖고 문제점을 보완,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