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장춘 SM 편하게 명절모임 갖도록 배려하는 아내 "흔히 설날증후군 하면 아내 입장에서만 얘기하는데, 사실 남편인 저도 힘듭니다. 제수용품이나 음식 장만에 들어갈 비용은 큰데 월급은 정해져 있으니 아내 눈치를 보게 되죠. 또, 일가친척들이 모이면 아내가 고생을 많이 하니 저녁에는 고맙고 안쓰러운 마음에 아내의 어깨를 주물러주기도 합니다. 설에는 저녁에 향우회 등 이런저런 모임에 나가야 하는데, 이때도 아내에게 미안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제가 아내라면 명절 모임만큼은 편안하게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겁니다.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가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