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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보내는 이상 신호에

귀 기울여 주세요

심장은 혈액에 산소와 영양분을 담아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평균 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평생 쉬지 않고 펌프질을 하는 고마운 심장을 위해 평소에 부단하게 노력해야 우리 몸의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동운 교수로부터 심장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의사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전동운

Q. 심장의 이상 징후는 어떻게 발견되나요?

심장은 보통 1분에 60~100회, 하루에 10만 번 정도 박동을 하게 됩니다. 심장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심장의 근육인 심근과 더불어 심근에 영 양분 및 산소를 공급해주는 심장동맥이 건강해야 합니다. 또한 심장의 박 동에 관여하는 전도체계에도 이상이 없어야 하고, 심장 안에서 원활한 피 의 흐름에 관여하는 심장판막도 정상이어야 합니다. 만약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호흡곤란, 가슴 통증, 빈맥(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 이상)이나 서 맥(심장 박동수가 분당 60회 미만)과 같은 박동 이상, 부정맥, 저혈압, 부종 및 졸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이나 폐경기 전후 여성,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발생하는 동맥경화증의 경우 가슴통증보다 호흡곤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증 상이 나타날 경우 반드시 전공의에게 신속하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

Q.심장혈관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심장이 쉬지 않고 일을 하기 위해서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전달하는 관상동 맥이 산소와 영양분을 적절히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고지혈증, 당 뇨병, 고혈압 등으로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관상동맥이 좁아지게 되고, 운 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혈류량이 필요한 만큼 공 급되지 못해 협심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좁아진 혈관에서 혈관의 내 피세포 등이 파열되어 혈소판의 활성화가 증가하면 갑자기 혈전이 발생하 게 되고, 이러한 혈전으로 혈관 대부분이 막혀 극심한 가슴 통증을 유발하 는 심근경색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밖에도 확장성 심근염, 비후성 심근 염 및 제한성 심근염과 같은 심근 질환 그리고 심방세동, 심실빈맥이나 심 실세동 같은 부정맥 질환들과 대동맥판막 협착 또는 승모판막협착, 폐쇄부 전증과 같은 심장판막 질환 등이 있습니다. 심장질환의 종류에 따라 그 원 인도 다릅니다. 관상동맥 질환은 대부분 동맥경화증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관상동맥 경축(수축)이나 심근교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 박 동에 관련되는 전도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부정맥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심근의 여러 가지 조직학적인 변화로 심근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Q. 심장혈관 질환의 치료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각각의 심장질환에 따른 치료법이 있습니다. 심장질환의 치료는 크게 약물 적 치료, 기구 등을 이용한 치료, 수술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약물적 치료 및 기구를 이용한 내과적 치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 여 심장질환 치료에 혁신적인 효과를 올림으로써 사망에 이르는 등 나쁜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크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간혹 심장질환 환자 가운 데 일부는 자신의 질환을 스스로 진단하고 일찌감치 포기하려는 경향이 있 는데, 이런 환자분을 접할 때마다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안타까움을 느낍니 다. 심장질환의 진단 및 치료가 과거에 비해 크게 향상된 만큼 심장관련 증 상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하지 마시고, 전문가와 상의하여 조기 진단 및 꾸준 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

Q. 가정에서 지켜야 할 심장혈관 질환의 예방 습관에 대해 알려주세요.

질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치료보다는 병을 일차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제 일 중요합니다. 심장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동맥경화를 악화 시키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물성 지방이나 짜고 자극적 인 음식을 피하고, 담배나 술은 절제하며 비만이나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규칙적이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복부 비만 등의 치료 및 관리가 중요하며, 스트레스의 관리도 관상동맥 질환이나 빈맥성 부정맥 질환의 악화 예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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