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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알코올 중독,

예방하고 치료하고 관리하라

알코올 중독자 220만 시대(2013년 기준). 스스로의 삶을 송두리째 망가뜨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알코올 중독 문제는, 첫째로는 예방하고, 둘째로는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고, 셋째로는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할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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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취미생활로 알코올 중독 예방할 것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중독 전문 병원인 ‘다사랑중앙병원’이 입원치료를 받은 알코올 중독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직업군에 따른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자영업자(34%)’가 1위, 2위는 무직(21%)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주부’가 67%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음주문화에 익숙한 조직원인 회사원보다 오히려 시간적 여유가 많은 자영업자, 무직자, 주부 등이 알코올에 중독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이다. 또한 노인들의 경우에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 비해 알코올 중독에 빠질 위험성이 더 크므로 더더욱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의 첫걸음은 바로 낚시, 운동, 꽃꽂이, 악기 배우기 같은 건강한 취미생활을 하는 것이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우울증이 찾아와 술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신이 즐겁게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그 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술로 풀지 않도록 하며 혼자 음주하는 습관을 버리고, 꾸준히 술을 마시는 습관을 만드는 ‘반주’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 번 음주한 후 최소 3일간을 금주하는 것이 좋으며, 굳이 술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지나친 음주로 큰 실수를 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라. 술 생각이 뚝 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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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 SOS 신호를 보내세요!”

가족 중 누군가가 혹은 자기 자신이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고 판단될 때, 병원부터 찾아가기는 어딘가 불편하고 겁이 날 수 있다. 그럴 경우 전국 각 지역에 마련된 ‘알코올 상담센터’ 혹은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에서는 상담 받을 사람의 연락처를 남겨 놓으면 전문 상담사가 직접 연락해 상담을 진행하는데, 그것도 부담스럽다면 온라인 상담 코너에서 간단히 상담을 진행할 수도 있다. 그 외에도 상시적으로 알코올 기본 교육이나 음주와 관련된 가족 교육, 음주 탈출 교육, 음악 치료, 음주 자조 모임 등이 전문 강사진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니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운영하는 상담센터를 찾아 참여해 보는 것이 좋겠다. 심한 알코올 중독은 알코올 전문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에 내원해 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내과적인 알코올 해독요법, 약물치료와 같은 의료상의 치료 프로그램과 상담 치료 프로그램 등을 총체적으로 진행한다. 알코올 해독요법은 고단위 비타민 B군을 투여해 알코올 때문에 유발된 탈수 현상이나 전해질 이상을 교정하기 위해 수액 치료를 하는 것이다. 또한 약물치료는 술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 항갈망제, 음주 억제제 등을 투약하게 되며, 상담 치료 프로그램에서는 술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알코올 중독이란 병증을 스스로 직시하게 하는 과정을 거친다.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면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알코올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거나 극복하고 금주에 대한 동기를 높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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