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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하게

눈높이를 맞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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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두뇌 발달은 복합적 요소의 산물

아이들의 행동장애와 정서장애를 이해하려면, 복합적인 요인들을 모두 살펴봐야 한다. 여기서 복합적 요인이란 생물학적, 발달적, 환경적 요인들을 모두 포괄하는 것이다. 두뇌 발달은 아이의 성장에 따라 이루어지는데 특히, 아동 청소년기에 즐겁고 행복했던 경험들이 아이의 뇌를 자극하여 신경전달 물질을 분비시키고 뇌의 발달을 촉진시키게 된다. 반대의 경우 즉, 아이가 높은 심리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우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가 높아지면서 두뇌의 학습, 기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해마’가 손상받게 된다. 해마가 손상된 아이들은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감정 조절에 중요한 뇌의 구조가 잘 발달되지 못한 아이들은 불안감과 긴장감에 시달리게 될 수 있고, 충동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아이로 자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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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양육 필요

아이들의 정서와 행동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 중 하나가 부모의 양육 태도와 가족 환경이다. 아이가 처음 맺는 사회적 관계인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는 것이 아이가 성장하면서 얻게 될 사회성의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부모는 아이를 비추는 거울과도 같아서,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모방하여 학습하게 된다. 아이의 특성과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고, 부모의 일방적인 방식으로 양육을 하는 경우나, 부모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과잉보호 혹은 과잉 통제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 등은 아이의 성장에 매우 부정적인 요소가 된다. 또한, 부모 자신이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아이의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그 정도 스트레스 안 받는 아이가 요즘 어디 있나요?”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아이가 학교와 학원을 전전하느라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부모가 아이의 성적에만 관심을 두는 사이 아이들의 마음은 점점 병들어간다. 아이들이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는 항상 아이를 관찰하며 관심을 둬야 한다. 그리고 문제점을 발견한다면, 문제 자체가 아니라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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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내면에 관심을 기울여야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들은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소아정신과 진료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어서, 제대로 된 상담이나 검사를 받는 것조차 꺼리는 경우가 있다. 아이들이 넘어져서 다치거나, 감기에 걸리거나, 예방접종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가듯이, 아이들의 심리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소아정신과를 찾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아이들의 심리가 안정되고 편안한 상태가 되어야 아이들의 두뇌가 발달하고, 비로소 똑똑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부모들은 아이의 내면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일관성 있는 태도로 반응해주는 노력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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