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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당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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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마시는 음료수가

당뇨병의 원인?!

청소년기, 유소년기에 발병하는 당뇨병은 소아 당뇨병으로 알려진 제1형 당뇨병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에서 40대 이후 성인층에서 주로 발병하는 제2형 당뇨병이 비만의 증가와 더불어 소아 및 청소년층에서도 발병하고 있으며 그 빈도 또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 아이들이 사실상 다양한 만성 질환을 유발하는 당뇨병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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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음료수는 비만의 주범

운동 등 여가활동을 할 시간없이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청소년들은 수업과 입시준비로 인한 과도한 두뇌 활동과 수면부족이 쌓여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본능적으로 단 음식을 찾게 되는데, 당류는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무심코 마시기 시작한 달콤한 음료수는 끊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단 음료수의 주성분은 당지수가 높은 단당류여서 위에서 소장으로의 이동속도가 빠르다. 마시는 즉시 체내의 혈당이 높이 올라가므로 지나친 단당류 섭취는 갑작스런 고혈당을 유발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자극하여 잉여 열량으로부터 중성지방의 축적을 촉진한다. 또 단 음료수 섭취 시 고지방 식품에 대한 식욕을 자극해 간식, 야식으로 패스트푸드를 즐겨 찾게 되는 경우 혈액으로 흡수된 지방산이 호르몬처럼 포만 중추를 억제하고 과식을 유도하여 엄청난 양의 지방을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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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 못한 지방조직이 제2형 당뇨병의 원인

인슐린은 혈액 속으로 흡수된 이 엄청난 지방산들을 체지방조직 내 지방세포들 속에 중성지방으로 차곡차곡 저장한다. 비만으로 개개의 지방세포가 중성지방을 너무 많이 함유하게 되어 한계점 이상으로 비대해지면 이를 견디지 못한 지방세포에서 저강도의 염증이 시작되면서 인슐린 저항성을 유도하는 아디포카인을 다량 분비하여 제2형 당뇨병 등 생명을 위협하는 많은 만성 질환을 일으키는 것이다. 단맛에 취한 청소년들은 만성질환의 늪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성장기 동안에는 성장발달 속도에 맞추어 몸 안에 지방량이 많이 필요한 시기가 있다. 1세 이전, 5~6세에는 주로 지방세포의 증식이 촉진되고 사춘기에는 지방세포 수의 증가와 동시에 비대가 촉진된다. 그런데 이 시기에 과식으로 고열량 섭취와 더불어 신체활동 부족이 더해지면 소비되고 남은 과다한 열량이 중성지방으로 축적될 공간 확보가 쉬워 비만이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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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기 비만이 성인비만 확률 높여

소아청소년기 비만의 경우 한번 증식된 세포의 수는 절대 감소되지 않으며 약 80% 이상 성인비만이 된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건강한 생활습관 만으로 단순비만은 예방 가능하며, 비만이 발생한 후에도 생활습관 개선으로 비만 극복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먼저 소아청소년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 음료수 섭취 조절 및 학교 정규 커리큘럼에 체육활동 시간을 늘려 추후 비만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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